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모바일 기부 플랫폼 'KB 기부 플러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KB 기부 플러스'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플랫폼은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장기보험(실손보험 제외)에 가입하면 기부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고객들이 함께 모은 포인트가 사업별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KB손해보험이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의미를 담은 기부 증서가 전달된다. 이번 'KB 기부 플러스'의 첫 번째 사회공헌 테마는 '안전·건강·미래'로, 재난 및 화재 안전, 취약계층 건강 지원, 미래 세대 교육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고객은 KB손해보험 모바일 앱에서 관심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선택한 사업의 모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 가입이라는 일상적인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KB 기부 플러스'를 도입했다며, 이번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사회적
여름 더위와 강한 자외선, 높은 습도 등이 한차례 꺾이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지만 누군가에게는 괴로운 시기가 되기도 한다. 여름동안 강한 햇빛(UV), 땀과 피지의 과다 분비 그리고 고온다습한 환경과 잦은 자외선 노출 및 물놀이 이후의 염분, 염소 성분 등이 두피에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모낭 (모발을 만드는 뿌리 조직)에 자극을 주어 모발이 정상 주기보다 빠르게 휴지기로 들어가게 되고, 가을이 오면서 모발 빠짐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철 관리에 소홀했다면 가을에 들어서면서 탈모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어 지금부터라도 예방적 관리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다만 탈모가 갑작스럽게 진행될 경우 당황한 나머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효과가 좋다는 방법을 남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창원 더모젤의원 문성현 원장은 “약물 치료 혹은 하나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보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진행하게 될 경우,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모발이식의 경우 시술자의 경험, 채취 부위 모낭의 건강 상태, 이식 후 관리가 성공률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
유전체 정보 활용 유전능력평가 정확도 35%포인트 향상 국가 단위 개량 씨수소 선발 기간 5.5년에서 1.5년으로 단축 낙농가 생산비 마리당 581만 원 절감 효과 기대 DNA 정보를 활용한 유전체 선발 기술을 국내 젖소 유전능력평가에 적용, 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젖소 부모·선조의 혈통 정보와 우유 생산기록을 토대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 DNA 분석 결과를 반영하는 새로운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젖소 개량은 국민에게 품질 좋은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낙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총괄기관으로서 젖소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수행하며 산유량이 많고 품질 좋은 우유를 생산하는 유전능력을 가진 씨수소를 선발, 개량하고 있다. 젖소 유전능력평가란, 젖소가 가진 능력을 다음 세대에 얼마나 물려줄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유전능력평가는 기록이 쌓일수록 정확도가 높은데, 기존 평가 방식에서는 송아지의 혈통 자료만을 채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축산박람회인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하여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우성사료는 이번 박람회에서 ‘환경과 함께, 내일을 위해(With Nature For Tomorrow)’를 주요 비전으로 제시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부스와 환경보호와 재활용을 주요 컨셉으로 한 이벤트와 행사를 선보여 ESG 경영 실천을 직접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우성사료는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저메탄 인증 사료 ‘감탄한우’를 선보였다. ‘감탄한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메탄 저감률을 보이는 DSM사의 보베어 10(Bovaer 10) 메탄저감제를 기용했으며, 한우농장에서 기존 배합사료를 급여했을 때 발생시키는 메탄가스 발생량 대비 약 29%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성사료는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실험을 진행하여 2024년 국내 최초로 메탄저감제로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했으며 금번 전시회에서 많은 한우농가와 참석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신제품 브랜드 Smart55 시리즈의 송아지 특화사료인 원기우와 빌드업, 유전 능력 극
무릎 관절에는 4개의 주요 인대가 있다. 이들은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로 구분되는데, 여기서 전방십자인대는 후방십자인대와 함께 무릎 관절을 지지하고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스포츠 활동이나 헬스와 같이 신체를 격렬하게 사용하는 상황에서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비틀어지거나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어지면 전방십자인대가 쉽게 파열될 수 있어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또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순간에 무릎에서 '투둑'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 통증이 금방 가라앉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단순 무릎 염좌로 오인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파열된 조직을 오래 방치하면 무릎 연골에도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은 이학적 검사 및 MRI 촬영으로 진행된다. 결과를 통해 조직의 파열 양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무릎 연골과의 동반 손상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저출산 시대, 임산부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7일 영종도 웰니스 관광지 베토벤하우스 뮤직홀에서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아인병원과 베토벤하우스가 협력해 마련한 행사로, 아인병원 마더비 문화센터와 임산부 전문상담센터 ‘환희맘’ 등을 통해 모집된 예비 부모와 가족 70명이 함께한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으로,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책정됐다. 무대에서는 베토벤하우스 남우선 대표가 직접 해설자로 나서 음악 태교의 역사와 의미, 조선시대 궁중 음악태교, 현대적 태교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어 임산부와 아기가 함께 듣기 좋은 12곡의 음악이 연주돼,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웰니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앞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태교음악회는 음악과 건강을 아우르는 새로운 융복합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아인병원 구자남 병원장도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시행 중인 농지은행사업의 2026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 총 2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청년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이 중점적으로 확대됐다. 공사가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과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6,1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으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어려움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 770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 대비 578억 원 증액돼 약 300% 증가했으며, 청년 농업인의 농지 구입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 농업인 수요에 맞춰 스마트팜 지원도 확대한다. 공사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75억 원을 투입해 1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사단법인 인천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규일)는 오는 30일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나와 흰지팡이, 그리고 우리”를 개최한다.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선언문에는 흰지팡이가 동정과 무능의 상징이 아닌 자립과 성취의 상징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내외빈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시각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장기자랑 ‘누가누가 잘하나’, 아름다운 보행 퍼포먼스, 가요제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17일에는 시각장애인과 안내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보행 가두 캠페인이 열린다. 캠페인은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출발해 시청입구 삼거리와 예술회관역을 거쳐 다시 애뜰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2km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흰지팡이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 지역사회에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규일 회장은 “흰지팡이는 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백운활, 이하 경남농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무·배추 등 추계작물을 중점으로 ‘추계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은 공익직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 사업 지원혜택을 받는 대신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정보가 변경되었을 경우 14일 이내 변경등록 신청을 해야 하는 ‘변경등록의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정확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토대로 정책지원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농정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다. 하지만 그동안 농업인들이 바쁜 영농활동과 제도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농업경영정보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때 변경등록을 하지 않고 있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가 저하되고, 농업인도 기본형공익직불금 10% 감액 등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경남농관원은 올해 1월부터 동계·하계작물 변경 신고기간 운영으로 다양한 홍보를 통해 농업인의 변경등록 참여를 유도하였고, 또한 추계작물 변경신고 기간에는 농업인단체 등과 협력 확대, 재배면적
낮에는 따뜻하다 못해 더운 기운이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찬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환절기는 피부에 자극을 주며 여러 피부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얼굴은 외부 환경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라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붉어짐이나 화끈거림 같은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안면홍조라 불리는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넘기기 어렵다. 안면홍조는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과잉 열에 의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열성 안면홍조, 심리적 긴장이나 스트레스와 연관된 감정 안면홍조, 여성의 완경기 전후에 발생하는 갱년기 안면홍조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원인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 관리 접근에도 차이가 필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동우 원장은 “한방에서는 안면홍조를 체내의 과도한 열이 자율신경계의 이상, 호르몬 변화, 면역 불안정을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본다. 따라서 체열 균형을 맞추고, 면역을 회복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한약과 약침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열감을 내리고, 전신의 균형을 바로잡아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관리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절기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혈관 반응성이 예민해져 얼굴이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