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협력해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메탄감축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메탄감축사업’은 아세안 국가 농업 분야의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벼농사에는 상시 물 공급이 필수적이고, 이 과정에서 유기물이 과도하게 분해되며 많은 메탄이 발생하는 것이 농업 분야의 주요 메탄 배출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자동물꼬 등 ICT 기반 물 관리 기술을 도입해 물 사용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정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메탄 감축사업의 구체적인 방향과 더불어 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다방면의 기후 위기 대응 노력을 공유하며, 아세안 국가와 국제기구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낼 토대를 마련했다. 박태선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아세안 국가에서 메탄감축사업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농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말그림 전시회, ‘나의 그림, 나의 드림’이 오는 17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3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을 통해 전국 180여 개 특수학교 등 발달장애 아동·청소년(9세~23세)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독창성과 심미성 등을 고려하여 3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자신만의 색감과 구도로 생명체인 말을 아름답게 표현하였고, 자신의 체험을 담아낸 경우가 많아 더욱 생생하다.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과 경마공원을 화폭에 함께 넣은 구성도 있고, 즐거웠던 재활승마의 추억이 담긴 작품들도 눈에 띈다. 말박물관이 문화적 다양성과 개방성을 펼치기 위해 정례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나의 그림, 나의 드림」 전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미술 재능을 선보이는 동시에 직업으로서 화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자들은 수개월 동안 작품 제작과 출품부터 전시, 도록 제작, 가족과 함께 전시장 방문 등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많은
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로, 사춘기를 맞이한 청소년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민감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와 함께 학업 스트레스와 빠듯한 일정 속에서 구강 건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치아와 관련된 문제는 외모와 직결되어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 시기에 교정을 통해 올바른 치열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기의 치아 상태를 개선하면 외모와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함께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산나치과 과천점 천지혜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이 필요한 대표적인 케이스도 다양하다. 먼저,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다. 윗니와 아랫니의 맞물림이 정확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기 어렵고, 발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으로, 덧니가 심한 경우도 교정이 필요하다. 덧니는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려워 충치와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치아 간격이 벌어져 있는 경우나 턱이 비대칭으로 자란 경우에도 교정이 권장된다.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구강 건강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어촌계장의 활동비를 지급토록 하는 내용의 「수산업협동조합법」 (이하 수협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대표발의했다. 어촌계는 정관으로 정한 구역 내에서 어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어촌계장은 행정 업무부터 홍보 활동 등 정부 수산업 정책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현재 어촌계장에게 지급되는 활동비는 지역별, 수협별로 지급 여부나 금액 등이 천차만별이다. 이는 활동비 지급 근거가 없어 개별 수협 지구 정관에 따르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해양수산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어촌계장에게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국 모든 어촌계장이 공적업무 수행의 대가를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정부도 어촌계장 수당 지급의 필요성에 동의했으나 재정 부담 문제로 논의가 지연됐다” 며, “관계 당국과 협의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16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호대상아동 등에 대해 자산관리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 을 대표 발의했다. 일반적으로 아동은 성인과 비교해 경제적 의사결정 능력이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다 . 그중에서도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혹은 보호자가 학대하거나 양육 능력이 부족한 환경에 처한 ‘보호대상아동’ 의 경우 아동수당 등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이나 경제활동을 통해 축적한 자산을 관리하기가 더 어려운 현실이다. 서영석 의원은 현재 정부는 「아동복지법」 에 따라 이들 보호대상아동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진출 시 학자금 · 취업 · 창업 · 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사후 관리가 미비하여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이에 서 의원은 아동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여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산형성뿐 아니라 자산의 지출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고, 개정안을 통해 정부가 보호대상아동의 자산을 신탁받아 관리하는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서영석 의원은 “정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용, 이하 아창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음악제인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2025년 1월 18일(토)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부담 없이 창작관현악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였다. 매년 국악과 양악 부문의 관현악곡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현재까지 총 181개 작품을 발굴하였다. 지난해에는 15주년을 맞이하여 역대 선정 작품 중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5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를 가졌다. 제16회 아창제 국악부문 연주회는 역대 최다 접수된 공모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악 부문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연주되는 작품은 △김신애의‘걸리버 여행기 서곡, △김상진의 정악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청공의 소리’, △최지혜의 첼로 협주곡‘미소’, △최윤숙의‘도롱이를 쓴 그슨새’, △이정호의 국악관현악‘아부레이수나’이다. 김신애 작곡의‘걸리버 여행기’서곡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16일 ‘외래관광객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현황 분석 및 OTA 활용 확대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공사는 엔데믹 이후 증가한 개별여행 수요와 심화한 수도권 집중 방문 현상, 온라인 여행사(Online Travel Agency, 이하 OTA)의 영향력 확대 등 달라진 트렌드를 주목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자 이번 조사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실무 담당자가 O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침을 담은 핸드북도 동시 발간했다. 본 보고서에는 ▲주요 OTA 현황과 상품 분석 ▲OTA 연계 방한상품 개발 프로세스 및 협업 노하우뿐만 아니라 ▲14개 광역지자체의 OTA 활용 현황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상세히 담았다. 광역지자체 특성과 강점을 분석해 관광 자원, 인프라, 타깃 관광객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포함되어있다. 핸드북에는 지자체 담당자들이 O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OTA 활용 전략을 포함한 지침을 수록했다. ▲OTA 활용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초급) 인바운드 관광 이해를 위한 기초 자료 ▲(중급)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맥류 종자 개별신청을 진행한다. 녹비용 또는 풋베기 사료용으로 사용하거나, 식용맥류의 가을파종 시기를 놓쳐 봄파종이 필요한 경우 신청하면 된다.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고 파종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바로 파종하고, 가을파종 대비 수확량이 적으므로 파종량을 늘려서 파종해야 한다. 봄파종용 맥류 종자는 1월 21일 오전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 메뉴를 통해 인적사항 등을 입력 후 종자신청을 완료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단, 신청자명과 입금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종자가 배송될 수 있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종자가격은 겉·맥주·청보리 31,640원, 쌀보리 36,040원, 밀 27,060원, 사료용 호밀·트리티케일·겉귀리는 48,580원이다. 배송비는 300kg 이상 주문 시 무료이며, 300kg 미만 주문 시 20kg당 7,000원이 부과된다. 신청 대상 품종 및 수량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취소 및 변경 등의 사유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식용맥류는 쌀보리 1품종,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와 손잡고 함께 달린다. 한돈자조금은 15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국악엑스포조직위)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국악엑스포 공동 위원장인 정영철 영동군수, 민의식 집행의장과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뜻을 모았다. 이에, 명실상부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세계인도 함께 즐기는 음식인 한돈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국악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한국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성공을 기원하고, 한돈과 국악으로 상징되는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한돈자조금과 국악엑스포조직위는 국악과 한돈의 결합을 위한 콘텐츠 및 이벤트 공동기획과 명예홍보대사 및 기념품 제작 등을 통한 공동 브랜딩, 한돈농가 및 한돈협회(9개 도협의회 및 121개 시군지부) 소속회원의 엑스포 단체 관람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상생협력재단)은 2024년 농어촌 이에스지(ESG) 실천과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기관으로 52개사(민간기업 13개사, 공공기관 39개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2022년부터 상생협력재단이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업·기관과 농어업·농어촌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시작한 바 있다. 2024년부터는 평가 지표 개선, 유사제도인 농촌사회공헌인증제와 제도 통합 등 제도를 확대 개편하여 농식품부-해수부-상생협력재단이 공동으로 본격 시행했다. 올해는 농어촌 상생협력 사업을 실천 중인 대상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3개 분야 3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상생협력재단 내 농어촌 ESG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전년 대비 11개사(민간 3, 공공 8)가 증가했다. 이 중, ㈜대상은 시설원예농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남 고흥, 충남 부여, 경남 창원 등 3개 지역 시설원예농가에 총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