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수입 귀리건초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에서 수입한 건조대나무에서도 붉은 불개미가 발견돼 긴급방제에 나섰다.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수입된 건조대나무를 검역하는 과정 에서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2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번 수입 컨테이너는 중국 복건성 푸칭시에서 선적한 것으로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일개미로서 번식 능력이 없으며, 해당 컨테이너는 밀폐형으로 외부 유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해당 컨테이너 화물 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컨테이너 외부에 약제를 살포하는 등 우선조치를 취하고수입업자에게 해당 화물을 컨테이너에 적재된 상태로 훈증소독토록 조치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Fremantle항 선적) 귀리건초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일개미 1마리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붉은불개미가 아닌 열대불개미(Solenopsis geminata)로 최종 확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 발견 이후 또다시 수입된 호주산 귀리건초에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가 발견돼 긴급 방제조치를 취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강화된 검역조치를 실시하던 중 28일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Fremantle항 선적) 귀리건초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의심개체 일개미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붉은불개미 의심개체는 현장검역중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되었으며, 해당 컨테이너는 모두 밀폐형으로 외부와 완전하게 차단되어 붉은불개미 의심개체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이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아직 붉은불개미 종으로 확진되지는 않았으나, 그에 준하여 해당 화물과 주변지역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를 취하고 있다.해당 컨테이너 화물 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컨테이너 외부에 약제를 살포하는 등 우선조치를 취함과 동시에수입자에게 해당 화물을 컨테이너에 적재된 상태로 훈증소독토록 조치했다. 또한 부산항 감만부두에 설치된 예찰트랩 50개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발견지점 반경 100m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 육안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동일모선으로 수입된 컨테이너 화주에게 붉은불개미 의심개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의 가금농장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독일산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및 식용란의 수입을 23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알가공품 중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에 적합하게 열처리된 제품은 수입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국내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최근 3년간 독일산 살아있는 병아리 약 10만수만 수입되었으며, 식용란 수입실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경기 평택과 양주 등 수도권 지역과 충남 아산지역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확산조짐을 보임에따라 긴급 AI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내놨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긴급 AI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갑작스런 봄철 AI 발생 원인이 겨울 철새의 북상과 가축분뇨의 이동에 따른 전파로 추정하고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본격적인 겨울철새의 북상과 AI 상시 발생국인 대만, 홍콩 및 중국 남부지역에서 서식하던 철새들은 우리나라를 경유(천수만 등)하고 있어, 기존의 방역강화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고 의견을 일치했다.특히, 해빙기에 따른 낚시, 소하천에서의 천렵, 논농사를 위한 논갈이 등에 의한 AI 전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단방역 조치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농장 간 AI 전파방지를 위해 농장의 분뇨 반출을 점검·소독하고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계사 관리자와 분뇨처리자 구분, 분뇨운반차량 출입시 세척·소독, 시·도 간 가금 분뇨 반출금지, 비료제조업소 출입차량 세척·소독 시설 강화 등을 권고했다. 농식품부는 동 협의회에서 권고된 사항에 대해 지자체 및 협회에 알리고 가금농가가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과
전국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과 인체감염 방지 등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공조체제를 모색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수공통감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외 발생동향, 유전자 특성정보를 질병관리본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특히 2003년 국내 가금농장에서 최초로 HP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매 발생시 마다 분리된 바이러스를 질병관리본부와 공유함으로써 인체감염 위험도 평가 및 진단법 개발 등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고병원성 AI 확산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AI 항원 대량생산에 이용할 백신생산용 유전물질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공(’18년 1월)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한 백신생산용 유전물질(재조합 벡터)을 이용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항원 제조가 가능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I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추진 중인 ‘AI 항원뱅크 비축’에 이용될 예정이다. 해당 백신생산용 유전물질은 2010년
방역당국은 네덜란드 플레보란트주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사실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됨에 따라 네덜란드산 가금과 가급육을 전면 수입금지 조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네덜란드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네덜란드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와 가금육 등의 수입을 12일 금지하였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플레보란트주의 1만6천수 규모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해당 농장 오리는 살처분하였으며,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농장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12.10일 (현지시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다. 금번에 취한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며,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열처리된 제품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닭고기, 오리고기 등 열처리되지 않은 축산물 중 네덜란드가 OIE에 AI 발생을 통보한 12.10일(현지시간)부터 선적된 제품이 수입금지 대상이며, 병아리, 애완조류 등 동물은 12.12일(현지시간)부터 선적된 동물이 수입금지 대상이며, 현재 검역중이거나 12.10일
전남 영암의 종오리농장에서 H5형 AI가 확인됨에 따라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10일 22시경 전남 영암의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가 확인돼 대전, 광주, 세종, 충남, 전북 및 전남지역의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11일 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16개반, 32명)하여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가축방역심의회에 앞서 열린 10일 관계부처와의 긴급대책회의에서, 김영록 장관은 이번 신고가 지난번 고창 육용오리와 달리 종오리 농장인점, 사전 검출이 아닌 축주의 임상관찰에 의한 신고인 점 등을 고려하여, 보다 강화된 차단방역 조치를 즉시 추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또한 김 장관은 “현재까지 고병원성 확인 전에 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한 적은 없었으나, 발생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고병원성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즉시 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하는 방안을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금일 즉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비율이 현 30%에서 6%로조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미국산 쇠고기의 BSE 발견으로검역강화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현물검사비율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 조정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현 30%에서 우선 6%로 조정하고, 이후 검사결과를 평가하여 이상이 없을 경우 오는 12월부터 평시수준인 3%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7월 19일~10월 31일간 4,070건 53,907톤의 미국산 쇠고기를 검사한 결과이중 68건(7.7톤)의 쇠고기를 불합격조치했으며사유로는등심을 안심으로 표시하는 등 표시오류와 포장상태 불량 등이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 구제역백신 연구센터 박종현 연구관팀(충남대 수의대 이종수 교수팀과 공동수행)은 역유전화 기술(reverse genetics)을 이용하여 축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제역 백신주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유전자 치환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구제역의 모든 혈청형 7종에 대하여 바이러스 외피 단백질 유전자를 교체(치환)하여 원하는 혈청형의 구제역 바이러스로 백신주를 신속하게 생산 가능하게 됨에 따라 생산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또한, 국내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구제역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만 입수하게 되면 DNA 합성을 통하여 원하는 구제역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써, 바이러스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Virology 최신판(2017, August)에 게재 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2017년 구제역 백신 국산화기술 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한국형 구제역 백신개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천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여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수의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지난달 27~3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수의 관계자들을 환영하며 이낙연 국무총리 등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문제가 우리나라에도 나타났으며 질병은 전세계적으로 공동운명체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가 전세계의 질병 관리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