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모낭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그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보통 청소년기에 흔하게 나타나지만 이 시기에 나타나는 여드름은 일시적인 것으로, 성인이 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이 호전되지 않거나 뒤늦게 성인 여드름이 생기는 일 또한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난다. 기존의 청소년여드름은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 얼굴의 T존 부위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스트레스 증가와 음식의 서구화 및 수면부족 등으로 T존 부위를 넘어 볼이나 턱 부위, 그리고 등이나 가슴까지도 생기는 성인여드름의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발생 시기 역시 점점 빨라져, 최근에는 초등학생의 10명 중 4명이 여드름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부과를 찾고 있다. 여드름이 악화되는데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피지가 피부 속에서 점점 더 고이게 되고, 균이 증식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여드름 악화로 인해 생긴 염증은 치료 후에도 흉터로 남게 된다. 집에서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 또한 피부가 손상되거나 다른 균에 감염되어 흉터가 남는다. 따라서 초기에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은 산림경영의 필수 기반시설인 임도(林道)의 설치와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정법, 「임도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1월 6일 대표 발의했다. 산림은 국내 온실가스 흡수의 주요 원천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임도 밀도는 주요 선진국 대비 크게 낮아 효율적인 산림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국유림의 임도 밀도는 4m/ha로, 독일(54m/ha), 오스트리아(51m/ha), 일본(24m/ha) 등에 크게 못 미친다. 윤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임도 계획 제도 정비 및 설치 전 타당성 평가, △임도에 편입되는 토지 수용 및 사용 근거 마련, △설치 후 지속적 점검·안전진단 및 관리 의무화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임도 설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기후위기로 산불 등 산림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임도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유림 편입부지 산주들의 동의 부족으로 임도 설치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잦아, 신속한 산림재난 대응
현대인은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만, 일부 제품에 포함된 화학 첨가물이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등장한 카제로템(Chemical Additive Zero Item)은 이산화규소(Silica), 스테아린산마그네슘(Magnesium Stearate), HPMC 등 화학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따르면,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조 440억 원을 형성했으며,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2.1%로 조사되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카제로템(CAZEROTEM)인증은 이러한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기준이다. 화학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건강기능식품 선택 시 소비자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쌀·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전통식품·갈비류·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6일부터 27일까지 22일간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과거 위반사례가 많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하여 표시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국산 농산물을 유명 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한다. 원산지 점검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1월 2일부터 12일까지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하여 통신판매와 배달 플랫폼 업체 등의 원산지 표시실태를 사전 모니터링 한다. 그리고 1월 6일부터 1월 12일까지는 선물·제수용 농식품 통신판매업체와 제조·가공업체를 조사하고, 설이 임박한 1월 13일부터 1월 27일까지는 제수용품 소비가 집중되는 대도시 위주로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취급업체를 점검한다. 또한,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와 대추, 밤 등 임산물 원산지 단속을 위해 산림청과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금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다수의 미흡사항이 확인되었고, 전국에 많은 수의 겨울철새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첫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19건 발생했다. 또한, 우리나라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24건)과 겨울철새 서식 현황(12월 132만 마리) 등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농장별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방역 당국에 조기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현재까지 확인된 15개 가금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서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미실시, 농장 전용 신발 미착용, 야생동물 유입 차단망 훼손, 전실 및 울타리 미설치 등 다수의 미흡사항을 확인하였고, 가축전염병 예방법령에 따라 관련 규정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농업·농촌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청년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영농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23~’27)‘을 추진중이다. 2024년 8월에는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여 농업 분야 청년 외에도 농촌 거주 청년과 농업·농촌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 농업 분야 >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정착과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한다.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영농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월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운영 중인데, 그동안 정착지원금을 받는 청년들이 농업에 집중하여 종사하도록 하기 위해 농업 외의 근로활동은 농한기 등으로 제한해 왔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받고 있는 청년들은 농한기를 활용한 농외근로 기간을 연 3개월에서 5개월로 확대하고, 월 60시간 미만으로 제한한 단기 근로도 월 100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지원금 지급이 종료되어 의무 영농 중인 청년농업인, 후계농업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3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안전문화대상 후보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전문화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내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안전문화 의식 향상 및 확산에 앞장 선 기업·기관·단체·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주요 성과는 ▲ 안전문화 중장기(`24-`26.) 확산 계획 최초 수립 및 성과 측정 도구 도입 ▲ 심폐소생술 집중 교육주간 최초 시행 ▲ 자발적 안전문화 활동을 위한 1부서-1안전과제 수립 ▲ 유관기관 상생 협력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 ▲ 민·관·공 협력 안전문화 확산 페스티벌 ▲ 지역 주민 및 경마 고객 대상 대고객 안전문화 홍보 등이다. 이처럼 한국마사회는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와 중대재해 무사고 달성을 높게 평가 받아 2024년 안전문화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2024년 안전문화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삼고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안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2024년도에 해양수산부에서에 실시한 ‘2023년도 수산물도매시장 평가’에서 도매시장 개설자 부문 ‘최우수’ 사업장으로, 도매시장법인 부문에서는 가락시장의 서울건해산물(주)가 최우수, 강동수산(주)는 우수 도매시장법인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수산물도매시장 평가는 수산부류 도매시장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매년 전국 수산물 도매시장(19개소), 도매시장법인·공판장(28개소), 시장도매인(9개소) 등 5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였으며, 도매시장 개설자의 경우에는 거래활성화·물류체계 개선, 법인·중도매인 육성, 시장관리 효율화 등 11개 지표 19개 항목,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은 경영관리, 거래활성화, 물류수집 등 6개 지표 21개 항목에 대한 성과 분석 및 현장 평가로 진행되었다. 평가 결과, 개설자 평가에서 공사는 종합 득점 94.8점으로 전국 19개 도매시장 개설자 중 1위(최우수)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도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우수 개설자로 선정되었다. 중점 정책 수행, 법인 및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4년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7.6포인트) 대비 0.5% 하락한 127.0포인트를 기록했다. 품목군별로 육류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곡물, 유지류, 유제품, 설탕의 가격은 하락했다.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인 만큼, 정부는 축산물 수급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시 공급 확대 대책을 추진하는 등 즉각 대응하여 주요 축산물 수급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붙임 1. 2024년 12월 품목군별 가격지수 변동원인2. 식량가격지수 그래프(연도별, 품목별)3. 식량가격지수(2016~2024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관광객 1900여 명을 태운 국제 크루즈 ‘코스타세레나 호’가 출항했다고 밝혔다. 무게 11만 4000톤·길이 290m에 달하는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는 이탈리아 선사, 코스타 크루즈에 속한 국제 크루즈로 인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에서 모객된 1900여 명의 승선객은 인천에서 출발해 10박 11일 동안 일본 오키나와, 홍콩,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크루즈상품을 개발한 롯데관광개발은 대만, 홍콩으로 향하는 크루즈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으며, 일정 중 유명 마술쇼 및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인천 관광을 위한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통역 서비스·주요 관광지 셔틀버스 운행·인천 홍보 등 입항 후 출항 직전까지 승객과 승무원들을 위한 관광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 인천을 방문하는 국제 크루즈는 총 32항차로, 항해 중 잠시 머무는 기항은 16항차, 인천을 최초 출발지 혹은 최종 하선지로 해 승객의 승·하선이 이뤄지는 모항은 16항차가 예정돼 있다. 모항 16항차는 이번 내국인 전세크루즈 1항차와 공항과 항만을 연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