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상모반 또는 포트와인모반이라 불리는 ‘불꽃모반’은 얼굴이나 목, 팔 등 눈에 잘 띄는 부위에 붉은 반점처럼 나타나는 선천성 혈관질환이다. 대부분 출생 시부터 함께하며 성장하면서 점차 진해지거나 넓어지는 경우도 많아 외모적, 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 수 있다. 실제로 어린시절에는 단순한 피부 특징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이르면 외모 스트레스와 사회적 자신감 저하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불꽃모반 치료에는 그동안 주로 혈관레이저 단독 치료법이 활용되어왔다. 혈관에 특화된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병변 부위의 모세혈관을 파괴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치료법은 일정 수준 이상의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혈관의 위치, 굵기, 피부두께 등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기 힘들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복합레이저 치료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복합레이저란 혈관 레이저에 색소, 토닝레이저 등 서로 다른 파장의 레이저를 병행 적용하는 방식이다. 표피와 진피, 그리고 다양한 깊이에 존재하는 혈관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치료의 범위와 효과를 넓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글로벌 음악축제 ‘러브칩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러브칩스 페스티벌은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올해 2회째를 맞는 인천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로,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함께하는 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아티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오는 6일에는 이적, FT아일랜드, Crystal Lake, 로맨틱펀치, 터치드, SHANK, 솔루션스, PROMPTS, 소닉스톤즈 등이 공연하며, 7일에는 Dragon Ash, Nothing’s Carved In Stone, GUMX, ENTH, SABASISTER, HIKAGE, 라이엇키즈, 하이파이유니콘, 더 사운드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일본 등 해외 유명 밴드가 록, 펑크,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글로벌 교류와 지역 문화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 소외계층 초청, 관광안내 QR코드 배너 설치 등 지역과 상생하는 친화적 축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생활형 웰니스 축제인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 위크를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FOREST, for rest(휴식의 숲)’을 주제로, 단순 체험을 넘어 인천시와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웰니스 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지 육성을 제도적으로 운영하며 수도권 선도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독립 개최를 통해 웰메디 페스타를 인천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메인 이벤트는 오는 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빵느의 힐링 스트레칭, 비타민신지니의 리프레쉬 필라테스, 남지현의 K-바레 등 다양한 피트니스 세션과 이혈·오행 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존이 운영된다. 웰니스·피트니스 예약 플랫폼 ‘오붓’과 협업한 홍보관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역별 권역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오는 4일 강화 고려궁지에서는 노을·별빛 요가 페스티벌, 5일 송도 트라이볼 광장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별빛 요가·명상, 7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는 스티라요가 영종도 요가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
강화군이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농촌체험마을 7곳을 본격 운영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송해면 당산리 화문석마을, 양도면 삼흥리 달빛동화마을, 선원면 지산리 도래미마을, 불은면 두운리 불은마을, 강화읍 국화리 국화리팜랜드, 삼산면 석포리 해미지마을, 서도면 볼음도리 저어새생태마을 등 총 7곳이다. 이들 마을은 제철 농산물 수확 체험, 전통 먹거리 체험, 저렴한 숙박시설 운영 등을 통해 도농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체험의 기회를, 농가에는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농촌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삼산면 석포리 해미지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보리수제비·쑥개떡 만들기, 감자 캐기, 순무 김치 담그기, 옥수수 수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농산물 직거래와 연계돼 농가 수익 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 농촌체험마을은 수도권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며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지역 농산물 소비가 연결되면서 농촌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푸드테크를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에서 박판순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9일 제5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인천시장의 책무 및 추진계획 수립,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산업 발전위원회 설치·구성,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생산·유통, 맞춤형 식품 개발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박판순 의원은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가 환경·건강 중심, 맞춤형 소비, 비대면 확산으로 변화하면서 푸드테크가 식량안보와 지속가능성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천형 푸드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농축수산업 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 서구에는 수도권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인 ‘I-FOOD Park’이 조성돼 있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로의 발전 가능성이
인천시의회가 장기간 표류 중인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소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에서 8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4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구성돼 올해 1월부터 현장 점검을 포함해 총 5차례 회의를 열고,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조건 위반, 건축법 위반, 의료기관 개설·변경 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계산종합의료단지 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2017년 실시계획 인가 후 착공했으나 당초 2019년 1월 준공 예정이던 사업이 현재까지 6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 계획된 병상 규모는 종합병원 170병상, 요양병원 690병상 등 총 860병상이었으나, 현재는 재활병원 432병상만 운영 중이다. 종합병원 건립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특히 지난해 2월 인천시가 서송병원에 요양병원 환원을 명령하고 5년의 이행 기간을 부여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단은 “60개월은 지나치게 길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소위원회는 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정활동의 법률적 지원 강화를 위해 신규 고문변호사를 위촉했다. 구의회는 지난 1일 의장실에서 ‘고문변호사 위촉식’을 열고 박소영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앤피 소속)를 고문변호사로 임명했다. 박 변호사는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조인으로, 앞으로 의회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수행과 법령 해석,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법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2025년 9월 3일부터 2027년 9월 2일까지 2년간이다. 전경애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의안 발의와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법률 자문은 큰 도움이 된다”며 “구민 대표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의회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화군이 대표적 평화관광 프로그램인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오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시즌에 맞춰 다시 운영한다.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 지역을 따라 역사·생태·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안보·평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해안 철책선을 따라 걷는 약 1㎞ 구간을 포함해 총 62㎞의 여정을 돌아볼 수 있다. 가을철 강화의 풍경과 어우러져 안보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상반기 운영에서는 참가자 만족도가 95.6점을 기록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군은 이번 하반기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강화의 역사와 생태, 평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했다. 운영일은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주요 코스로는 강화전쟁박물관(갑곶돈대), 6·25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대룡시장, 화개정원 등이 포함됐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신청은 평화의 길 누리집이나 코리아둘레길 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군은 또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연계해 관광객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며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일 제303회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안을 심사한 결과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7월 시행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시가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스마트농업 육성계획의 매년 수립, 기술 연구·보급 및 생산기반 조성, 청년농업인 양성, 스마트팜 시설 설치 지원, 생산물 가공·유통 시설 운영 지원, 스마트농업 종사자 교육·훈련 및 컨설팅,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현재 인천시는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 도시근교농업 육성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스마트농업 관련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영 의원은 “인천시는 상위법 시행 이후에도 별도의 조례가 없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천 농업의 현대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이 인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지난달 29일 제30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건협과 소년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건강약속 5가지, 이렇게 실천해요!”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금연과 운동, 비만 예방, 균형 잡힌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주제로 한 창작물을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만 1631편(글짓기 4720편, 그림 6911편)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50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짓기 부문 대상은 경기 용인 풍덕초등학교 3학년 신민아 학생이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금상은 대구 경동초 3학년 김시은 학생, 서울 대광초 6학년 이서우 학생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충북 청주 미원초 금관분교 1학년 박소윤 학생 등 5명이 받았다. 그림 부문 대상은 경북 경주 황남초 4학년 정아인 학생에게 돌아갔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이 상은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아버지의 금연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서울 잠동초 1학년 이시은 학생, 서울 공연초 4학년 윤재인 학생이, 은상은 대구 침산초 1학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