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9월부터 ‘해썹(HACCP)이론 및 실무’ 교과목 개설을 통해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해썹인증원이 올해 2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첫 정규 교육과정으로 식품 관련 학위 취득 희망자는 해당 교과목을 통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썹(HACCP)이론 및 실무’는 전공선택(3학점) 과정으로, 해썹 이론부터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장비 활용법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해썹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강의는 이론뿐 아니라 모의 실습과 사례중심의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한상배 원장은 “식품 전공 학생과 산업 현장의 실무자가 해썹의 중요성과 적용 방법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라며, “그간 축적한 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산업체로 바로 투입이 가능한 식품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학점은행제 수강료는 무료로, 학생, 실무자, 일반인 등 모두 신청 가능하며, 수업은 9월 3일(수)부터 10월 29일(수)까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안)과 농특위의 역할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의길’ 소속 단체장과 실무책임자 13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 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등 새 정부의 농업 관련 국정과제(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어 농특위 김호 위원장 주재로 국정과제(안)과 농특위의 역할에 대해 농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특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였다. 참석자들은 ▲현장 농업인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는 거버넌스 실현,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신뢰 회복,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생산자-소비자 연계를 통한 친환경 농업 확대, ▲밥상 물가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특히,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은 “농정은 농산물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오는 9월 8일(월)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570명 선발 절차를 개시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11월 19일 발표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0월 13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한다. 수시 1차 모집인원은 456명이며,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254명, 농수산전형 123명, 사회통합전형 18명, 지역균형전형 61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으로만 114명을 모집한다. 한농대 2026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집 방식을 학부 모집과 전공 모집 병행 방식에서 전공별 모집으로 일원화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학부 입학생들의 입학 이후 희망 전공 미배정에 따른 자퇴 등 문제를 해소하고, 1학년 입학 시부터 전공 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한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을 40명에서 61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 자격도 고3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역균형전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농대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등 개방화에 대응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군은 김교흥 국회의원실 주최, 강화군 주관으로 오는 9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추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21일 박용철 군수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교흥 의원을 만나 건립 지원을 요청한 이후 마련됐다. 당시 김 의원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국격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논의는 지난 7월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 토론회’의 연장선에 있다. 1차 토론회가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차 토론회는 박물관 진흥 기본계획(2024~2028)에 따른 지역 국립박물관 분관 확충 전략, 강화고려박물관 기본 구상,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비 확보 방안 등 실무 과제에 방점을 찍는다. 특히 강화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박물관 모델을 제시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문화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과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김현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관리학과 교수의 지역 국립박물관 정책 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서광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의 신간 AI 시대, 예술가처럼 경영하라를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예술가의 직관과 경영가의 전략을 접목해 AI 시대의 새로운 예술경영 모델을 제시한다. 출판기념식 및 북 콘서트는 오는 9월 5일 열린다. 서광일 대표는 지난 1986년 풍물로 예술의 길에 들어선 뒤, 창단·공연·교육·해외 교류를 아우르며 35년 넘게 예술과 경영을 병행해왔다. 그는 “그때 지금 같은 실전 예술경영 지침서가 있었다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책은 총 7장으로 예술과 경영의 융합, 공연 제작과 극장 운영, 창작 콘텐츠 기획, 재원 조성 및 유통, 지원사업 전략 등 예술경영 전반을 다룬다. 현장 사례 23개, 주요 에피소드 10개, 기획·운영 팁 28개, 공모사업 지원기관 리스트 38개가 수록돼 있어 실무자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는 “AI 시대에도 결국 본질은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사람의 진심이 예술의 힘을 만든다고 말한다. 문화·예술·경영계 전문가들도 추천사를 통해 책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권기영 인천대 융합자유전공대학장, 김승국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5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정서진 아라뱃길에서 진행되며, 오는 9월 5~6일과 10월 5일은 휴장한다. 참가 신청은 해양레저스포츠 포털,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해양안전교육, 카약 체험, 고무보트 체험으로 구성됐다. 연령별 참여 기준도 마련됐다. 카약은 만 7세 이상, 고무보트는 만 5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다만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3학년 이하 학생은 보호자 동승이 필요하고, 초등학교 4~6학년은 보호자 입회 시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동아리·클럽 등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구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해양레저스포츠를 쉽고 안전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친구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1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한돈 도시락으로 보충하며 특별한 경
소리는 우리가 세상과 연결되는 창구이자 삶의 리듬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귀 속에서 ‘삐―’ 혹은 ‘웅’ 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거나, 주변 소리가 희미하고 멀게 느껴진다면 세상과의 연결이 한순간 낯설고 멀어지게 된다. 이는 타인에게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주관적 증상이라 장기화될 경우 고립감과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명과 난청은 결코 드문 증상이 아니다. 단순한 피로 탓이라 여기며 넘기기 쉽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삶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귀이명은 외부 소음이 줄어드는 밤이 되면 더욱 도드라져 환자를 괴롭히고, 난청은 의사소통 자체를 방해하여 관계와 업무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한다. 때문에 조기 진단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북미올한방병원 최윤영 원장은 “특히 급성 이명이나 돌발성 난청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입원 집중치료를 통해 환자의 에너지를 귀 회복에 집중시키는 것이 권장되며, 이 과정에서 한방 치료법이 보완적 역할을 한다. 병원과 한의원이 협진하는 한방병원에서는 귀이명과 난청을 전인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으며, 최근 한방 복합 치료를 병행했을 때의 증상 완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4일 제주 경마공원에서 '소통플러스+협의체(제주)'를 개최하여 지방사업장 근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통플러스+협의체'는 한국마사회가 직원 간 대면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금년도 처음으로 도입한 실무협의체다. 지난 6월 18일 과천 본장을 시작으로 지방사업장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이번에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통 기회가 제한된 제주지역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체에는 제주지역본부 내 각 부서 실무 담당자와 인사담당자가 함께해 전보·승진·근무평가 등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인사제도와 관련한 질의응답 및 개선 요청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사회는 이를 토대로 실무 검토를 거쳐 향후 제도 설계와 인사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하는 실질적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방사업장과 지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전통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다가오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11개 읍·면이 특색 있는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에는 각 읍·면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며, 방문객들에게 순창만의 풍성한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창군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우석대학교 호텔조리학과 RISE 추진단 교수진과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먹거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읍·면별 대표 메뉴 개발, 합리적 가격 책정,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전략 등이 논의됐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메뉴 발굴, 축제 분위기를 살린 판매·홍보 아이디어, 바가지요금 없는 신뢰 있는 가격,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 등 실질적 운영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읍·면은 특색 있는 메뉴를 확정했다. 인계면은 고추장 비빔밥, 적성면은 고추장 석쇠불고기, 구림면은 된장 흑미수육을 선보이며, 이외에도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장류 음식이 축제장을 채울 예정이다. 순창군은 오는 9월 8일 쉴랜드에서 음식 시식회를 개최해, 보완된 메뉴를 행정 관계자와 주민들이 직접 맛보고 평가하며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