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진행 중인 특별전 '고래와 인간'의 전시 내용을 정리한 도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전시 주요 유물과 콘텐츠를 고화질 이미지와 함께 수록하고, 각 항목에 상세한 해설을 덧붙여 전시의 전체 흐름과 핵심 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72종의 전시 유물과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관람 후에도 전시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다. 또한 고래에 관한 신앙과 의례, 우리나라의 고래, 우리나라 포경 등 해양 전문가들의 논고를 함께 담아, 도록 자체만으로도 독립적인 연구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부록에는 사료와 근대 신문자료 등 풍부한 자료를 포함해 고래 관련 생태·인문학 연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도록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도록은 고래를 통해 해양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연구자와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나사렛의료재단 나사렛국제병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임직원 복지 증진과 업무교류를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사렛국제병원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료비 감면, 건강검진, 예방접종 할인 등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대로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나사렛국제병원 임직원이 매장을 방문해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적용해 양사 임직원의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사렛국제병원 이원재 의료원장은 “쇼핑과 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렛국제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인공신장센터, 소화기센터, 재활센터, 척추·관절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12개 전문센터와 특화 진료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인천 전통시장 스탬프투어(2차)를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투어는 지난 7~8월 진행된 1차 투어의 흥행을 이어가는 행사다. 1차 투어는 당초 9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준비된 쿠폰이 조기 소진되면서 지난달 16일 종료됐다. 8800여명이 참여하며 전통시장 스탬프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차 스탬프투어는 강화군·중구·동구·연수구·계양구 등 5개 구 8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참여 시장은 강화풍물시장, 신포국제시장, 현대시장, 송도역전시장, 옥련전통시장, 작전시장,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이다. 참여 방법은 인천e지 앱을 통해 8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고, 해당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자동 인증으로 스탬프가 적립된다. 각 코스 완주 시 5000원 할인쿠폰이 즉시 지급되며, 8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최대 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코스를 완주한 선착순 참가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도 제공된다. 발급된 쿠폰은 8개 시장 내 160여 개 가맹점에서 현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8일 전북대학교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정책 현장을 방문하여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받는 대학생과 신규로 지원받을 산단 근로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원의 아침밥’은 청년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한 끼 아침식사를 단돈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17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전북대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침을 거르지 않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우리 쌀과 농산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장관은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산단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인 산단 근로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신규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현장 관계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젊게 살고 싶다는 마음은 시대를 넘어 모든 사람이 가지는 바람이다. 때문에 우리는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과 피부 처짐 등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거울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러나 사실 노화는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일어나며, 이는 여성의 생식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외적인 면에서는 소음순의 형태가 변하기도 하고, 질 내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점막의 두께가 얇아지는 등 다양한 변화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나를위한산부인과 이은정 원장은 “질 내부의 탄력 저하는 근육과 결합조직의 이완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여러 생리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요실금과 질건조증, 성감 저하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이외에도 질 이완증이 심각해지면 자궁이나 방광이 아래로 처지는 복합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미루지 않고 치료에 나서는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개인적인 고민으로 여겨졌고, 이에 대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데에도 사회적 장벽이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 여성의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급격하게 변화했다. 질이완증과 같은 문제들도 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가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한 ‘제13회 계란요리경연대회’ 및 ‘제1회 알&닭 펫푸드경연대회’가 지난 10일 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 서관 주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9팀이 참여했으며, 7~8월에 진행된 예선전을 통과한 계란요리부문 12팀과 펫푸드 부문 8팀 총 20팀이 결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한국조리기능장협회의 차원 이사장과 반려인협회 신아람 회장 등 5명의 전문가가 맡았으며, 안두영 위원장과 김양길 의장도 농가 대표로 참여했다. 90분간 열띤 경연 끝에 계란요리부문에서 ‘에그러브(유인순, 박은지)’의 ‘몽글卵우유푸딩’이 최고의 요리로 선정되면서 대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펫푸드 부문에서 멍냥밥상(이현진, 조아연)의 ‘닭계묵밥’이 업계 최초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차원 이사장은 “‘몽글卵우유푸딩’은 비싸지 않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계란우유 푸딩이 실버시대에 대응하는 단체급식으로 적당하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반려인협회 신아람 회장은 “요즘 온라
종합식품기업 하림그룹이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드그로서는 ‘남다른(ODD) 식료품상(GROCER)’이라는 의미와 함께 ‘오늘 준비된 최고의 맛을 드린다’는 태그 라인을 내걸고, 당일 생산·당일 출고를 원칙으로 하는 신개념 식품 특화 플랫폼이다. 하림은 “식품의 본질적 가치는 맛이며, 최고의 맛은 재료의 신선함에서 비롯된다”는 철학 아래,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Cut)한 신선한 식재료를 소비자가 곧바로 주문·소비(Consume)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직거래 장터를 구현했다. 이번 신선 직배송 서비스는 하림이 1,500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온라인 첨단물류센터 ‘FBH(Fulfillment By Harim)’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FBH는 사료·축산·도축·가공·제조·물류·판매에 이르는 식품사슬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고객 주문 시 입고·보관·포장·출고·배송·반품까지 직접 처리한다. 이를 통해 보관 지체 시간을 최소화하고 식재료의 ‘가장 맛있는 순간(PEAK TIME)’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하림은 물류센터 인근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매달 제철 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군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접수를 받아 10월 중순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 지역 간 격차 심화 등 국가적 문제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도입한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대상 사업 신청을 접수, 지역 여건 및 추진 의지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6개 군 내외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그 밖에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군은 거주 중인 모든 주민에게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개인당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기 농어촌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한 보상이자 기본생활 유지를 돕는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이라는 의미가 있다. 농식품부와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동 사업이 현금성·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본소득이 마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7일, 청주 오스크에서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25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사 내부 온·습도와 가축 생육 등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양이나 환경관리 등에 관한 ICT 장비를 연계 운영해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악취·탄소 저감 등 현장문제 해결에 기여한 AI 솔루션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자리였다. 특히, 축산생산자단체장, 학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대학생 등 스마트축산에 관한 신·구 세대가 함께해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오늘 행사는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상용화 부문과 알고리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관심을 모았던 상용화 부문에는 3개 팀이 한치의 양보 없는 진검 승부를 펼쳤다. 상용화 부문 농식품부 장관상은 소의 생육에 관한 10만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하고 열화상 탐지 센서 등이 장착된 AI 카메라로 소의 건강과 이상징후를 조기 탐지해 송아지 폐사율 감소(30%) 등에 기여한 ㈜아이티테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임신한 돼지의 체형(등각도)과 출산 등에 관한 5만 여건의 이미지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신체와 뇌를 회복시키는 필수 과정이다. ‘잠이 보약’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과도한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와 피로 누적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청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쳐 돌발성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돌발성 난청은 이름 그대로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보통 한쪽 귀에 발생하며, 2~3일 안에 30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연속된 주파수에서 확인되면 진단한다. 청력 저하 외에도 귀가 막힌 듯한 답답함, 이명, 어지럼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강서 소리의원 배성천 원장은 “돌발성 난청의 대부분은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특발성이지만, 바이러스 감염, 내이 혈류 장애에 따른 달팽이관 저산소증, 청신경 종양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수면 부족은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해 혈압 상승과 혈관 수축을 일으키는데, 이는 미세한 혈관으로 이루어진 내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청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