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진행 중인 특별전 '고래와 인간'의 전시 내용을 정리한 도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전시 주요 유물과 콘텐츠를 고화질 이미지와 함께 수록하고, 각 항목에 상세한 해설을 덧붙여 전시의 전체 흐름과 핵심 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72종의 전시 유물과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관람 후에도 전시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다.
또한 고래에 관한 신앙과 의례, 우리나라의 고래, 우리나라 포경 등 해양 전문가들의 논고를 함께 담아, 도록 자체만으로도 독립적인 연구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부록에는 사료와 근대 신문자료 등 풍부한 자료를 포함해 고래 관련 생태·인문학 연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도록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도록은 고래를 통해 해양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연구자와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