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축산농가의 거듭된 반대와 합리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며 냉동 돼지고기 1만 톤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강행했다. 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며, 현장의 생존 현실을 무시한 위험한 정책 폭주다. 수입 물량 1만 톤은 국내 돼지 약 50만 두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및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는 정책 부작용을 막기에 턱없이 부족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수입 원료육이 유통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농가 소득 감소는 불가피하다. 정부가 내세운 ‘공급 부족’이라는 명분은 통계적으로도 설득력이 없다. 2025년 3월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전체 재고는 44,762톤으로 전월(2월) 대비 6.0%, 전년 동월(2024년 3월) 대비 21.4% 증가하였다. 이는 최근 1년 내 최고치로, 공급 부족이 아닌 재고 누적과 공급 과잉 상황임을 보여준다. 또한 정부가 수입 근거로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가 주관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한우나눔’ 행사는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를 탄탄히 만들어 가기 위해 4월 29일 세종시 관내 에스더학교지역아동센터, 전의요셉의집, 사랑의마을 시설에 세종산 한우사골육수 495kg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는 매년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농가 스스로 조성하여 운용하는 자금이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 주관단체로서 사회공헌활동 및 수급조절, 소비촉진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읍시가 계속되는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247억원 규모의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가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사료구매자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가능 금액, 기존 대출금액 유무, 각종 법령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후 융자 추천이 어려운 일부 농가를 제외한 총 214농가에 사료 구매자금 247억원에 대한 배정을 완료했다. 이번 정책자금의 지원 조건은 융자 100%에 연 1.8%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며,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방식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선정 추천 통보서와 상세내역을 발급받은 후, 대출받고자 하는 금융기관에 오는 6월 12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시는 기간 내에 대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융자금이 회수될 수 있어 반드시 기일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사료구매 정책자금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국내 대표 유통사와 손잡고 ‘2025 한우상생위크’를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협업 마케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프로모션이다. 참여 유통사는 △쿠팡 △컬리 △SSG닷컴 △농협라이블리 △신세계백화점 △건화한우다 △믿음한우 △울산축협한우 등 총 8곳으로, 한우자조금의 ‘협업 소비촉진 사업’에 참여하여 다양한 형태의 한우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한우상생위크’에서는 유통사별 특성과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우 할인쿠폰, 재구매 쿠폰, 타임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한우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한우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한우상생위크는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라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 참여 유통사 관계자는 “한우 산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일시적 수요가 아닌, 소비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우법 농해수위 법안소위 통과 환영 및 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신속한 입법 처리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농정 공약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경천 회장은 “한우산업에 법적 안정성을 더해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한우법”이라며 “농가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법안을 통과시켜준 농해수위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이제는 국회 본회의에서 조속히 의결하고 정부가 책임 있게 응답해줄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은 반드시 한우법제정을 농정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함께 발언에 나선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은 “한우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농촌의 버팀목”이라며, “지방소멸 위기와 식량안보 위협이 겹치는 지금, 한우법은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 국가 생존 전략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값 하락, 사룟값 폭등, 농가 폐업 등으로 4년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더 이상의 입법 지체는 곧 생존의 위기”라며, "기후위기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탄소중립, 고유 유전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오는 5월 9일까지 ‘2025년 한우 유전체분석 시스템 활용 농가 경영지원 사업’에 참여할 한우농가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참여 농가는 보유한 개체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한우 생산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이력제 한우 사육 두수 30두 이상 50두 미만인 농가,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2023~2024년 평균 출하 성적이 1+B 미만인 농가이며 참여 이력이 있는 농가는 신청 불가능하다. 소규모 한우농가는 해당 사업을 통해 경영기반을 안정화할 수 있어 한우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모집은 암소에 한정하여 유전체 정보를 제공했던 기존과 달리 거세우까지 성별을 확대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농가에서 생산성이 좋지 않은 개체를 미리 선별할 수 있어 한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신청은 전자우편·우편·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제출 서류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9일 오전, 전북 전주시 소재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되는 생산혁신 멘토는 암소개량, 우량 송아지 확보 및 사료급여 프로그램 등 특화된 사양관리 기술과 노하우 등을 토대로 일반 농가들보다 6~9개월 빨리 한우를 출하하는 총 16명의 농가들로 선발·구성되어 있으며,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 등을 습득하고자 하는 청년농·후계농 등의 농장을 직접 찾아가 개체 관리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환경 관리 노하우 등을 멘토링하고 농장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자문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포함해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교, 축산물품질관리원,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 한우 관련 범축산 기관·단체의 대표 등이 참석하여 함께 위촉장을 수여하고, 멘토들의 자긍심 등을 높이고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또한 멘토인 김문석 농가(전북 고창 중우축산)는 직접 강연자로 나서며,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 나갈 한국농수산대 한우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생산혁신 실천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가 주관하는 판매촉진행사로 5월은 가족과함께 숯불체험축제를 세종시에서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즐길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판매촉진행사는 사료값폭등, 소값폭락으로 위기에 빠진 한우농가 에게 도움이 되고, 유통단계를 줄인 세종산 한우암소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므로 도농상생의 장이 되는 축제장이다. 또한 행사기간에 등심 및 채끝 무료시식, 어린이날 행사, 버스킹공연을 더하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우할인행사로 100g기준 1등급 등심을 5,900원에 특수부위도 다양하며 저렴하게 준비했다. 현장에서 구매한 한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숯불체험존을 운영한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24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을 만나,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범축산업계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 요구사항을 공식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축단협 회장 손세희(대한한돈협회 회장)를 비롯하여 민경천(전국한우협회 회장), 김상근(한국육계협회 회장), 오세진(대한양계협회 회장), 문정진(한국토종닭협회 회장), 박근호(한국양봉협회 회장), 이창호(한국오리협회 회장) 등 축산 관련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제21대 대선 관련 범축산업계 공약 요구사항으로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축종별 육성·발전법 제정'과 함께 축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기간 연장 및 무역 이득 공유, ▲ 축산농가 부채경감 대책 수립, ▲ 전기료 부담 완화 근본 대책 마련, ▲ 가축분뇨 이용 촉진 법령 신설, ▲ 수입축산물 관세액 전액 전입으로 축산발전기금 확대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공약 요구안에서 핵심적으로 제안된 ‘축종별 육성·발전법’은 축산법의 포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각 축종에 특화된 정책적 지원을 가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에게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4월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대형마트 3사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온·오프라인 30개 업체, 1,74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할인행사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다. 판매가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에 4,530~5,640원이고, 양지는 3,890~4,260원, 불고기·국거리는 2,750~2,950원이다. 이는 작년 5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소 20~40% 저렴한 수준*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맛 좋은 한우를 가족과 함께 보다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또한 “앞으로도 축산물 물가안정 차원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적정한 시기에 추가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장별 재고 사정에 따라 할인행사 참여 기간이 다르며, 자세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