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낙농체험 인증목장 36개소를 대상으로 ‘22년 낙농체험목장 방문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18.5% 증가한 110만 9천명으로 집계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이전('17~19년) 평균 방문객이었던 98만명에 비해서도 약 13.2% 증가한 수준으로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초등학교 정상등교 등의 영향에 따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22년 낙농체험을 실시한 인증목장은 32개소로 전체 36개 인증목장 중 88.9%에 해당되는 수치이며, ’21년 24개소에 비해 8개소 증가하였고 목장 자체 정비로 인한 체험 미실시 목장을 제외한 모든 목장이 체험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낙농체험목장 유형별 방문객을 분석해 본 결과 체험형 목장의 방문객 수는 19만명으로 전년(4.8만명) 대비 288.1% 대폭 증가했으며, 관광형 목장의 방문객 수는 92만명으로 전년(89만명) 대비 3.8% 증가했다. 체험형 목장은 초등학교 정상등교에 따른 체험학습, 진로체험 실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향후 방문객 수는 실내마스크 해제 등 방역수준에 따라 점차 증가하여 연 20만명 수준을 상회할 것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2024년에 개최될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4년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부터는 참가회비가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되며, 출품자격 또한 기존 종개협 또는 전국한우협회 가입회원에서 종개협과 전국한우협회 모두 가입한 회원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참여농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출하·도축·경매행사장소인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과 업무협의(’23.1.25)를 거쳐 총 신청농가수를 285호로 제한하여 선착순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24년에 개최될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은 ‘23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달간 접수하고 있으며, 2월 28일 이전 285호 접수가 완료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이번 신청농가 선착순 모집은 시범운영으로 차기 대회 신청시 재검토 예정이다.
젖소 송아지 가격폭락이 가히 심각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농협 젖소산지가격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젖소 암송아지 초유떼기(젖소용) 가격은 전년(평균) 대비 91.0% 감소한 1만9천원이며, 젖소 수송아지 초유떼기(육우용) 가격은 전년(평균) 대비 93.1% 감소한 3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상에 잡히는 수치에 불과하며 실제 현장에선 공짜 또는 단돈 만원에 판매해도 사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거래마저 단절되었다. 이에 따라 사료값 폭등 및 사육공간 부족에도 목장마다 제때 송아지를 판매하지 못해 키우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 채산성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송아지 가격 폭락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육우용 젖소 수송아지 가격폭락의 원인은 육우고기 도매가격 하락과 사료값 폭등에 따라 육우농가의 사육의지가 크게 위축되어 젖소 수송아지 입식을 포기하는 데 있다. 실제 군납의 급격한 축소방침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기준 육우고기 도매가격이 ’21년 1월(11,788원/Kg)대비 20.4% 폭락한 9,387원/Kg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젖소 암송아지 가격폭락의 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월 1일 수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업무추진 방향과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갖었다.
우리나라 낙농산업을 대표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사업규모 2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이에 노민호 상임이사를 만나 2023년도 사업계획과 경영목표 등에 대해 자세하게 들어 보았다<편집자주> 질문 1. 서울우유협동조합의 2023년도 사업계획과 경영목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제 이슈로 인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서울우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성과로 말미암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 서울우유 경영목표는 ‘고객과 조합원 그리고 직원이 함께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입니다. 창립 이래, 올해 처음으로 사업규모를 2조원 초과 편성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전사적 조직역량 강화를 통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 확장, 조합원 지원 확대를 통한 협동조합의 정체성 확립, ESG경영을 통한 조합∙목장∙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우유는 유통 및 환경 변화에 걸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인 양주 신공장을 건립했습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023년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낙농조합, 지역축협, 낙농가 5인 이상 공동출자법인이고 지원규모는 1개소에 한해 100억원(융자 80%, 자부담 20%)이 지원된다. 금리는 1%이며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지원자금 사용용도는 육성우 축사, 각종 축산시설(환기·급수·폭염 및 혹한 대비시설 등), 방역·방제시설, 가축분뇨처리 시설 건축비를 비롯해 설계비와 토목공사비 등 부대비용이다. 사업희망자는 사업신청 전 건축·토지·농지 인허가 등 각종 행정사항을 시·도(시·군·구)와 협의후 오는 2월 28일까지 시·도(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이 완료되면 3월 중 낙농진흥회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신청자별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4월 중 농식품부(축산경영과)에서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사업지침, 신청서 양식 등 세부적인 내용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 알림소식-공지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사업주관부서는 사업본부 사업2팀이다.
뉴질랜드 최대 유가공 협동조합인 폰테라가 젖소 수송아지 안락사를 금지할 예정이다.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해당 조합은 오는 6월부터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속 농가의 젖소 수송아지 안락사를 금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수송아지는 육우나 반려동물 사료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어야 한다. 한편 육류가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인력난이 장기화 되면서 육류 가공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있어 낙농업계는 물론 운송업체 애완동물 사료 가공업체 등 산업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활한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식이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 세이프(SAFE)는 동물복지와 관련해 낙농업계가 사회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출처 : newshub.co.nz, 1월 24일>
한우엔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올레인산 풍부, 탄소중립 경쟁력도 높아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 한우, 국내 식량안보 및 식품 안전성에 기여 한우자조금, 소비자와 한우 간극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한우 소비촉진 행사 전개 지속적인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한우농가의 생산성이 악화되고, ‘3 고(高)’ 시대 속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며 한우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흔히 한우를 ‘맛있는 고품질 음식의 대명사’ 정도로 알고 있지만, 한우산업이 갖는 중요성과 한우의 다양한 이로운 가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한우산업의 위기가 곧 우리 모두의 위기라는 사실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의 다양한 가치와 한우산업이 갖는 의의에 대해 소개한다. ◆ 한우산업, 국내 식량안보 및 식품 안전성에 기여 최근 기후변화 심화와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고유의 유전형질과 순수 혈통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 한우의 가치가 더욱 강조된다. 한우산업은 전체 농업생산액 59조2천171억원의 11.7%(6조8천990억원)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제작한 교육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평원이 자체 제작한 ‘한우농가 한 바퀴’는 우수 한우 농가의 노하우와 전문가의 심층 분석으로 구성한 시리즈 영상이다. 현재 합산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한우농가 한 바퀴’ 영상에는 축산경영인의 솔직한 인터뷰와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어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에는 ▲권태현 농가(400두 규모로 성장한 청년농) ▲백석환 농가(국내 한우 명인, 소 행동학 전문가) ▲안균명 농가(문서기록 기반 번식우 관리 전문가) 등 우수 농가 총 11곳이 참여했다. 또한, 해당 콘텐츠는 농가 유형별 기술 노하우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포함하고 있어 맞춤형 교육 영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앱에서는 KAPE-TI를 기반으로 산출된 농가 유형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 영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농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기진단 페이지가 구성되며, 해당 농가의 유형에 맞는 ‘한우농가 한 바퀴’ 영상이 자동으로 소개되는 방식이다. 한편, 축평원은 올해도 한우 사양관리 전문가 한경대 황성구 교수, 우수 한우 사육 명인 김학수…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이하 축단협)는 1.26~27일 양일간 한국사료협회, 사료업체(11개사)에 사료가격 인하를 즉각 단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축단협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부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하락에 이어 올해도 전년대비 4.3~8.9%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되고 있으며, 환율 안정세(1,200원대)와 함께 해상운임 역시 지난해 초부터 급격하게 하락한 상황으로 사료가격 인하가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장 축산농가들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 축단협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 3.5% 인하조치를 하였음에도 민간 사료업체는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사료값 폭등과 함께 축산물가격 폭락 및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까지 겹쳐 축산농가의 경영이 사실상 붕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료업체들은 축산농가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축단협 이승호 회장은 “그간 사료업계가 사료가격을 인상할 때마다 향후 인하요인이 발생할 경우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사료업계가 계속적으로 축산농가와의 신뢰를 외면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