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또는 노화로 인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뿌리가 노출될 수 있다. 이때 시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며 심미성이 크게 결여될 수 있다. ‘치근피개술, 잇몸이식, 핀홀, 조직유도재생술, 치조골결손부 골이식’ 등의 방법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연세굿데이치과 의료진은 “잇몸이식수술의 상위개념인 ▶치근피개술은,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시린 증상과 심미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 치근을 덮기 위해 주변 잇몸을 끌어올려 이동시키거나, 잇몸 이식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터널 기법이나 피판법(CAF)을 이용한다. 잘못된 칫솔질 방법으로 인해 잇몸의 일부가 소실되어 치아 뿌리부분이 드러나 치아가 시리거나 심미적이지 못한 경우, 입천장 측의 점막 일부를 채취하여 잇몸이식술을 이용한 치근피개술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잇몸이 내려간 잇몸을 두껍게 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잇몸이식수술은, 입천장에서 잇몸 조직을 떼어와 부족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방법이다. 결합조직 이식(CTG), 유리 치은 이식(FGG), 인공재료 이용 등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잇몸퇴축이 심한 경우나 치주염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환자가 미용적인 개선을 원하는
춘향의 본산지인 전북 남원은 매년 5월이면 ‘이도령과 춘향이 처음 만난 날’로 회귀하며, ‘춘향’의 도시로 재탄생한다. 지난 1931년부터 춘향과 이몽룡이 만난 날을 기념, ‘춘향제’를 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절부터 우리 민족을 위로하고, 기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제, 남원 춘향제 개막(4월 30일)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95회를 맞이하며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 일원, 요천변 등지에서 펼쳐진다. 남원 춘향제는 지난해부터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분기점을 맞아 다양한 국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를 표방하며 매년 주제를 설정, 축제를 추진하는 등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소리의 고장이자 국악의 성지로 손꼽히는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이 융합된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를 메인 테마로 100여 가지의 다양한 공연을 구성, 7일간의 소리여정으로 꾸밀 예정이다. 먼저 한국의 소리 테마에서는 춘향제의 정체성이 가득 담긴 전통국악과 예술단체 공연이 선사하는 깊이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26일,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서 20~30대 관광객 60명을 대상으로‘장봉도 벚꽃러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된 인천 섬 아웃도어 프로그램으로, 러닝과 플로깅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장봉도의 자연환경과 아웃도어 관광 가능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장봉도는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뛰어난 접근성과 더불어,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인천의 대표적인 섬 여행지다. 특히 도심보다 늦게 개화하는 벚꽃 덕분에, 도시에서 벚꽃 시즌을 놓친 이들도 장봉도에서는 다시 한 번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러닝 코스와 맞닿아 있어, 참가자들은 푸른 바다와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특별한 러닝을 경험하게 된다. 러닝코스는 선착장을 출발해 장봉4리 마을, 가막머리전망대, 해식동굴 까지 이어지는 약 5km 구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벚꽃나무가 줄지어 선 해안도로를 달리며 장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고, 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플로깅 활동을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머리카락은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을 통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드러내곤 한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단순히 외모를 위한 요소가 아니라, 외부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진다면 누구라도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루에 약 50개에서 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유독 많아졌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탈모에 좋다는 식품을 챙겨 먹거나 두피 마사지를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민간요법은 오히려 두피에 자극을 주거나 약물 오남용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진단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탈모는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 또한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자가 진단만으로는 원인을 구분하기 어렵다. 따라서 인체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등 분야의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식의약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23일부터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대학·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교육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분야별 전문성과 규제과학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규제과학 전문인력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산업계 또는 연구기관에서 신속한 혁신제품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제품 기획 ▲제품 개발단계의 규제요건 검토 ▲인허가용 기술문서 작성 ▲품질관리 지원 ▲시험·검사 및 안전성 평가 등 혁신제품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품화 및 시장 진입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분야별 제도와 법령, 규제과학 이론과 실습, 국내외 최신 신기술, 규제 동향 등의 교육을 제공하여 실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신청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서류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에 지정할 계획이며, 지정 기준, 신청방
복통이나 변비, 설사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워낙 흔하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그 뒤에 대장암이라는 무서운 병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대장암은 아무런 통증이나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침묵의 암’이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아무 이상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암이 자라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장암은 조기 발견만 할 수 있다면 예후가 상당히 좋은 암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든 없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예방과 조기 진단에 힘써야 한다. 그동안 대장암은 중장년층 이상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인식은 국가암검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50대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연 1회 분변잠혈검사를 받고, 추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며, 대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에 힘쓰고 있다. 다시 말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큰 연령대를 50대 이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젊은 층 사이의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습관과 생활 패턴 변화,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맞물리면서 대장암의 발생 연령대가 점점 낮아
인천 관광·마이스 데이터 관리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23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제1회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관광과 마이스(회의·포상·컨벤션·전시회) 산업의 데이터 관리 및 활용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인천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자리였다. 포럼은 관광·마이스 분야별로 분과별 개별 토의와 전문가 발제를 통해 관광 및 마이스 산업의 데이터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이 수집한 관광 통계 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시각화와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방법과 정책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인천 마이스 행사에 대한 조사 연구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행사 개최 건수, 참여자 수, 소비 패턴, 경제적 파급 효과 등 다양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이를 통해 인천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치 마케팅 DB 발굴과 마케팅 효과 제고 방안도 논의됐
최근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사용 증가로 시력 저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경이나 렌즈의 도움을 받아볼 순 있지만, 교정 도구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력교정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은 “시력교정 수술 중 스마일라식 수술은 비쥬맥스의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실질 부위에만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과거에 주로 진행되었던 라식처럼 절편을 생성하거나, 라섹처럼 상피를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2mm의 최소 절개창을 통해 분리된 실질조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개하는 크기가 기존라식에 비해 10배 이상은 줄어들었고, 더욱 단축된 수술시간으로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도 감소되면서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우려도 줄일 수 있다”고전했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면 수술받은 다음날부터 가벼운 산책이나 샤워, 화장이 가능하다. 만일 이를 지키지 않고 눈에 반복적인 자극을 가하거나 과도한 충격이 가해진다면 여러 부작용 및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임태형 원장은 “스마일라식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동안을 위해 얼굴 주름에 집중하지만, 세월의 흔적은 어느 순간 목에서 먼저 드러나기 시작한다. 나이에 비해 깊고 뚜렷한 목주름이 생기면 그동안의 동안 이미지를 한순간에 흔들리게 만들 수 있다. 이에 주변 시선을 의식하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청담차오름의원 김진호 원장은 “하지만 같은 목주름이라도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먼저 탄력 저하가 원인인 경우다. 목은 본래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지선도 적어 쉽게 건조해진다. 이로 인해 주름이 쉽게 생기고, 한번 생기면 빠르게 깊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콜라겐부스터 주사 치료나 피부 깊은 층에 열에너지를 줄 수 있는 레이저 리프팅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유독 세로로 길고 짙은 모양의 주름이 말을 하는 상황이나 고개를 돌릴 때 눈에 띈다면 이는 근육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목에 위치한 광경근이라는 근육은 본래 목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얇아지는 피부와 과도하게 수축된 광경근은 칠면조목이라고 불리는 세로 목주름을 야기한다. 이때는 간단하게 보
순창군 적성면에서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3회 순창 채계산 유채꽃 축제가 이번 주말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적성면 채계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노란 유채꽃 물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채계산 출렁다리는 순창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노란 유채꽃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이곳의 자연 풍경은 물론, 순창의 전통 문화와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적성슬로공동체위원회(위원장 양병용)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농촌음식과 자연속 휴식을 주제로 개최되며, 첫날인 오는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과 지역 농가에서 준비한 건강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농가밥상 시식체험, 그리고 오후에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오는 27일에는‘섬진강슬로슬로 걷기 대회’가 열려 섬진강 구남마을 구간을 왕복하는 5km 코스를 함께 걷는 시간을 오후에는 제1회 순창 채계산 유채꽃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