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이주호)는 4일부터 구제역 청정화 회복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화 유지를 위하여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서 이주호 본부장은 “주변국가에서 구제역·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북방철새들이 국내로 이동하는 시기를 맞아 구제역·AI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직원들의 철저한 질병검색과 농가방역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으며,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질병유입의 위험성을 인지하여 농장의 차단방역 및 주기적인 소독을 생활화해야 하며, 구제역·AI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외국인근로자들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본부는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본부와 8개 도본부·42개 출장소에 설치·운영하고, 전화예찰과 농장방역실태점검을 강화하여 사전에 질병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축방역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질병 유입 및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방역본부는 초동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7월 초동방역팀 가상훈련을 실시하여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태세 유지와 초동방역 임무수행 절차를 숙지하게 함으로써 원활한 초동방역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또한 10월에는 우제류·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방역교육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월간‘방역위생’ 정보지와 방역홍보물의 농가 배포와 전화예찰요원을 통하여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요령 등 질병 유입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