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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농식품부, 농어촌유학 활성화 워크숍 개최

사람들은 ‘유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흔히 해외유학, 혹은 진학을 위해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학생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농림수산식품부는, 도시의 아이들이 농어촌의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뛰어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농어촌 유학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 유학이란, 도시의 아이들이 부모와 가족을 떠나 농어촌 농가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농어촌 학교를 다니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시골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유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3~7곳의 농어촌 유학센터를 선정하여 유학 프로그램 개발과 유학 활동가 교육 및 센터 운영비·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유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관련 기관·단체간 이해도 제고 및 협력체계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농어촌유학활동가·학부모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 장수 타코마 장수리조트에서 ‘농어촌유학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농어촌유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 일본의 산촌유학 사례(야마모토 히데미츠), 국내 농어촌유학 사례 발표 및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어촌 유학에 참가한 도시 아이들은 자립심과 자신감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자연생태계에 대한 감수성과 타인과의 관계 맺는 법 등을 배움으로써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고,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있던 시골 마을의 학교에 도시 아이들이 유학오면서 폐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본교로 승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젊은 귀농인이 농어촌에 정착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휴일과 방학을 이용한 도시어린이·청소년 대상 농어촌 관광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를 통한 농산물직거래 등으로 농외소득 발생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유학과 같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농어촌 유학이 활성화되려면 교육청·지자체·학교·마을주민 등 관계기관의 협력이 요구된다”면서 “앞으로도 본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농어촌 유학 활동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농어촌 유학 운영매뉴얼 제작·보급, 도시 학부모의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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