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연수원(원장 김종훈)은 25일부터 연말까지 농어촌마을지도자 및 여성농업인 230명을 대상으로 ‘마을권역·농촌체험마을리더 및 여성농업인리더십아카데미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침체된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함께하는 우리농어촌 운동’ 및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마을권역리더과정’은 주민주도의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 및 실행력 향상을 통해 사업 시행주체인 마을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되는 교육이다.

25일부터 3월 6일까지 2회(회차별 3일간) 운영되며, 권역단위종합정비 사업(예정) 지구의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 등 80명이 참가하게 된다.

본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H/W와 S/W)의 이해, 색깔마을 성공사례 발표, 주민과의 갈등관리,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핵심 교육을 통해 농어촌 리더로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우수권역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현장체험과 권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벤치마킹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체험마을리더과정’은 농촌체험마을 조성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을 통해 농촌관광 경영마인드 확립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2003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총 759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자기마을을 우수마을로 만드는 등 훌륭한 마을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3.11일부터 10.31일까지 3회(회차별 4일간) 운영되며, 농촌체험마을로 지정(예정)된 마을의 대표 및 주민 등 120명이 참가하게 된다.

올해는 다년간 운영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의 품질을 높여 단계별(일반 2회, 심화 1회) 교육으로 운영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마을농촌관광 마케팅 전략 및 고객관리, 농촌마을 자원 개발 및 활용 기법, 색깔마을 우수사례 및 현장체험, 리더십 등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마을의 핵심리더로서 필요한 역량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농업인리더십 아카데미과정’은 여성농업인을 전문 농업경영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여성농업인육성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2002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작년까지 11년간 24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는데, 교육생 대부분이 여성농업인단체 소속으로 이 중 다수인이 중앙 및 지역단체의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생은 다양한 영농 분야의 여성농업인 30명을 엄격 선발하였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실시하는 첫 회 교육을 시작으로 농한기에 3, 4일씩 총 6회 19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농업정책과 함께 리더십·기획력·강의력 배양을 위해 실습형 참여식으로 진행하며, 교육효과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수료생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농수산식품연수원장은 앞으로도 농어촌의 변화를 주도할 농어촌 10만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 연수원의 물적·인적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어촌의 경제활성화 및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