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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우리 악취 줄이려면…

농진청, 2~4주 간격으로 분뇨 배출하면 효과적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돼지우리 안에 분뇨를 장기간 저장하면 부패가 일어나 심한 악취가 발생되기 때문에 돼지우리 밖으로 분뇨를 일찍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돼지우리 안의 분뇨에는 소화되지 않은 사료를 포함해 많은 나쁜 냄새원인 물질이 있는데, 이들을 돼지우리 안에서 오랜 기간 저장하면 혐기발효가 일어나 악취가 발생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돼지우리에서 분뇨를 채취해 돈사와 유사한 조건의 배양기에서 6주 동안 배양하는 동안 2주 간격으로 나쁜냄새 물질을 분석해 본 결과, 시험시작 초기와 비교해 분뇨의 저장기간 2, 4, 6주에 인돌류는 9, 93, 100 %, 이성체 휘발성지방산은 0, 23, 32 % 늘어났다.

돼지우리 분뇨의 주요 나쁜 냄새 물질인 인돌류와 이성체 휘발성지방산은 저장기간 2주와 4주 사이에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2주 간격으로 돼지우리에서 분뇨를 배출하면 돈사의 나쁜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그동안 양돈농가는 돼지우리 안에 분뇨를 저장하는 동안 악취물질의 농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 돼지우리에 저장 공간이 없을 때까지 분뇨를 저장해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황옥화 연구사는 “농장의 여건이 맞으면 돼지우리의 분뇨를 2주 간격으로 배출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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