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족발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중계화면 캡처]

MBC 스포츠플러스 정우영 캐스터의 순간적인 착각에 시청자들의 웃음이 폭발했다.

정우영 캐스터는 17일 대전구장에서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와의 경기 중계를 맡았다.

KIA가 4-1로 앞선 7회초에 TV중계 화면에는 잠시 야구장 내의 스낵 코너가 잡혔다.

정 캐스터는 차림표의 ‘족발-스페인’이라고 적힌 메뉴를 보고
“스페인족발?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스페인 족발?”이라고 말을했으며.
농담이 아닌 정말 궁금한 듯한 아주 진지한 말투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차림표에는 쌀-국내산, 번데기-중국산등 족발-스페인 원산지라고 추정 할수있는

메뉴들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박 해설위원은 "제가볼땐 스페인족발이 아니고 원산지가 스페인인 것 같아요"
라며 수습을했으며, 정우영 캐스터는 그제서야 이해를 했고 그렇군요 라고 하였다.

이후 정 캐스터는 자신의 무안함을 대처해보려고 박재홍 위원님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라며 의도적으로 띄우기에 나섰지만 박 해설위원은 정캐스터의 얼굴을 보고선 맛집 챆까지 내신 분이
왜 이러세요 라며 말려들지 않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중계의 최고봉 스페인 족발, 민방갑이다, 큰웃음줘서 좋다, 괜찮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