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돼지인공수정센터(이하 AI센터) 통합관리프로그램인 피그모그(PigMoS; Pig Monitoring System)의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994년대 초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돼지인공수정 기술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현재는 인공수정 보급률이 90 %에 달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세균오염을 최소화한 위생적인 액상정액에 대한 양돈현장의 관심 증대와 함께 AI센터 현장에서는 돼지정액의 유통량이 많아짐에 따라 씨수퇘지, 유통망, 정액이력관리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
이번에 개발한 피그모스(PigMoS) 프로그램은 AI센터의 씨수퇘지, 정액생산, 고객/판매, 경영관리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웹기반으로 설계돼 개인용 컴퓨터뿐 아니라 모바일기기 등에서도 접속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센터경영관리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운영위원회에 신청해 관리자 접속정보를 획득하면 되며, 현재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현주 교수 연구실(055-751-3328)에 신청하면 가입할 수 있다.
사용비용의 경우, 2013년 현재 순수하게 안전한 데이터관리를 위한 웹호스팅 비용(월 10만 원)만을 자부담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운영위원회’에서 별도로 결정할 예정이다.
테스트를 원할 경우 인터넷 주소(http://www.aipig.or.kr)로 접속하거나 모바일(http://m.aipig.or.kr)로 접속해 아이디(admin)와 암호(test1234)를 입력하면 테스트 모드로 진입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박준철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의 돼지 인공수정센터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 씨수퇘지의 정액이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돼 양돈농가에 양질의 정액이 보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