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농협(조합장 정명훈)은 20일 고양시 관계자,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직매장 출하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포장 후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하여 지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이다. 유통비용을 최소화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주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120평 규모로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고양 관내 농업인들이 매일 새벽에 수확하고 포장하여 내놓은 농산물을 다른 소매매장 대비 10∼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1일 유통 원칙을 준수하여 매일 싱싱한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원당농협 정명훈 조합장은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고양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를 생각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농업인과, 농업인을 위하여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지역 소비자가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농업 전략”이라면서 “올해에 50개, 2016년까지 100개 소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