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013년 농식품 수출 57억불 달성에 기여한 농업인과 수출업체를 격려하고 2014년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28일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제15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탑을 시상하는 농업인, 농식품 수출업체,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같은날 9시 40분부터 17시 30분까지 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는 200개의 농식품 수출업체와 130여명의 해외 바이어간 대규모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도 개최될 예정이다.

농식품 수출탑은 ‘13년도 농식품 수출 증가에 기여한 농업인과 수출업체, 해외 바이어 등 총 17명에게 수여되며, 농식품 수출에 적극적으로 임한 6개 지자체에게도 장관상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국산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여 김치를 수출하는 (주)한국농수산과 미국에 고품질 배를 수출하는 곡성군 배 영농조합법인에게 수여되며, 국무총리 표창은 신선우유를 중국과 아세안 국가에 수출하여 초기 유제품 시장 개척에 기여한 ㈜한마루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자체 식품브랜드로 세계 20여개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희창물산에게 수여된다. 

이 외에도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농업인·수출업체·해외 바이어 총 10명에게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경상남도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경기도와 전라북도는 우수 지자체, 강원도와 충청북도?경상북도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시상금을 받는다.

이동필 장관은 기념사에서 농업인이 수출 확대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국내 농업과 농식품 수출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하며, 인삼, 유자차, 유제품과 같이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수출상품이 더욱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신선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국과의 검역문제도 적극 해결해 나갈것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