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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농협 농우바이오, 국내최초 TSWV 내병성 고추품종 개발

TSWV 내병성 고추 신품종 첫 공개… 올 12월부터 농가에 공급


농협경제지주(주)(대표이사 이상욱)의 계열사인 농우바이오는 28일 강화군 내리 인근 농가에서 국내 최초의 TSWV(Tomato Spotted Wilt Virus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내병성 고추 신품종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신품종 품평회에서 첫 선을 보인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내병성 품종은 TSWV 뿐만 아니라 역병과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에도 강한 복합내병계로 신미도가 강한 극대과종인 ‘칼라스탑 고추’, ‘칼라짱 고추’와 조생계 대과종인 ‘매력 고추’ 총 3가지 품종이 재배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우는 TSWV는 총채벌래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단 발병하면 고추재배농가에 피해가 매우 큰 바이러스이다. TSWV는 고추의 육묘기~수확기 등 전 생육 기간에 발생되며 고추의 신초부위가 위축되거나 괴사되고 심하면 작물이 고사한다. 

 

또한 과실은 원형반문이 나타나거나 기형이 돼 상품가치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시설재배의 경우 건전 묘로 다시 심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 고추 농사를 폐농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추 재배농가에 TSWV가 발생 되어 고추 재배 농가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주로 발생하였던 지역(인천광역시 강화군, 경기도 화성시, 전남 영광군, 전북 고창군, 광주광역시, 충남 서산·태안·안면도)뿐만 아니라 전북 임실, 경북 포항, 경주 등 내륙지방으로 발생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시 강화군의 경우 발생농가가 지역별로 50~80% 이상으로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TSWV의 경우 현재까지 매개충인 총채벌레를 방제하고 이병주를 뽑아내는 것 이외에는 뚜렷한 방제법이 없었다. 또한 총채벌레의 기주범위가 넓고 약제내성이 강하여 방제하기가 매우 어려워 피해가 매년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TSWV내병성 품종이 개발되어 고추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업경제지주(주) 이상욱 대표이사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의 TSWV내병성 고추 품종은 현재 농우바이오에서 추진 중인 ‘K-SEED’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고품질의 종자”라고 밝히며, “올해 12월부터 농가에 보급이 되면 고추재배 농가의 인건비·약제비 절감 효과와 함께 상품성이 좋은 고추를 많이 수확해 수익을 증대 시킬 수 있는 대표 고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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