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 관련 최대의 국제행사인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가 “꿀벌, 세상을 잇다(Bees, Connecting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대전에서 개최된다.
세계양봉대회는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약 10,000여명의 국내외 양봉인 및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하여 양봉산업 관련 학술회의(심포지엄)를 비롯하여 각국 양봉산물 및 양봉기자재 전시, 우수양봉산물 콘테스트(WBA) 등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제 심포지엄의 경우 국내외 약 4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특히, 라운드테이블 세션을 통해 학계 및 유통업체, 생산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양봉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봉산물 및 기자재 전시분야에서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및 북미 등 50개국의 업체들이 참가하여 전 세계에서 생산?개발 된 양봉산물 및 기자재 전시를 통해 양봉산업의 기술발달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벌꿀 및 양봉산물을 가리는 부대행사인 우수양봉산물 콘테스트(World Beekeeping Award)에는 약 250여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이외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조균환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 조직위원장은 현재 대회 등록자 및 전시참여도 그리고 학술 발표자 수를 고려했을 때 역대 세계대회 행사 중 제일 큰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세계양봉대회가 양봉산업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도시민, 농가, 관련기관 등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