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상임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하 행추위)는 올해로 20살을 맞이하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농업인과 도시민이 하나되는 국민축제의 장(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인의날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음모아 희망농촌, 행복담아 미래농업’이라는 주제 아래, 농업인, 소비자, 학생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농축산물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퍼레이드는 28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출발하여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하게 되는데, 총 300여 명, 150m의 규모로 남사당 풍물패, 농기를 든 기수단, 소·말 달구지, 전통 의상 지게꾼, 농축산 캐릭터 인형, 콤바인, 트랙터 등의 농기계로 구성된 퍼레이드와 어린이 트랙터 마차타기 행사가 열려 도시민에게 보기 힘든 농업관련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정오 12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농업발전기원제는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농업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취지로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을 상징하는 가래떡을 진설하여 우리 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퍼레이드와 농업발전기원제를 진행하며 농업인의 날을 뜻하는 1,111개의 과일, 채소, 계란 등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과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어 농업인의 마음을 도시민에게 전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최원병 행추위 상임대표는 “제20회 농업인의 날은 성년이 되는 의미인 만큼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농업ㆍ농촌ㆍ농업인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농업인의 날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