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여성농업인단체 대표자 등 농업 및 여성에 관한 전문가 14명을 여성농업인육성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회 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1961년 종합농협 창립 직후부터 여성농업인 관련 사업을 실시해 왔고, 부녀지도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여성복지사업을 지도ㆍ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 여성농업인ㆍ조합원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역할과 지위 향상을 위한 제도 확충 및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5년 7월 1일부터 개정 시행된 농협법에는 농ㆍ축협 여성임원할당제가 새로이 추가되었다.
농협중앙회는 여성임원할당제 시행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역할 제고를 위해 여성농업인육성 특별위원회를 개최하였게 되었으며, 위원회에서는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 및 역할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촌지역에서 여성농업인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한 제도 확충이나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앞으로 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농협의 각종 사업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역할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