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노동조합 설립 통지 후
여러 차례 노사협상을 희망하는 노동조합에게는 획일적인 회피 답변,
노조 대표자와 사무국장은 부당한 인사 발령
다국적 동물약품 업체인 한국MSD기업의 노동조합은 사측이 동물약품 기업의 생활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재 인체약품 운영자의 패턴 아래 ‘직원들 상식이 없다’, ‘고객도 낙후되었다’ 등 동물약품 업계의 존재뿐만 아니라 심지어 노동자들도 부당하고 합리적이지 못한 처우 아래 직원들이 스스로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3년 대표이사의 돌발적인 퇴사, 상위 매니저 들의 권고 사직, 여러 직원 들의 불만 어린 퇴사와 경쟁사 이전, 부당한 대우로 인해 사측과 소송 중에 있는 직원에게 무원칙 부당해고 등 심각한 고용불안의 환경을 조성하였고, 이로 인해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 해소, 권익 보호를 위한 노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다.
2015년 11월 30일 사측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사실을 통지하고 여러 차례 사측에게 노사협상을 위한 상견례 요청을 하였지만, 돌아오는 건 회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교섭을 진행하자는 등의 획일적인 교섭 해태였다. 해를 넘겨 아직까지도 상견례조차 이뤄지지 못해 얼음처럼 차가운 날씨에 회사 건물 앞, 잠깐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섭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한 노동조합 대표자에게 회사는 교섭에 성실히 나서기는 커녕 부당한 인사발령만을 하였다.
특히 노동조합 대표는 마케팅 업무만 14년을 했음에도 상의없이 영업직으로 발령 내는 비이성적인 부당인사를 하였다. 15년간 경남에서 근무하는 노동조합 사무국장 역시 본인과 어떠한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경기북부로 인사발령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측의 요수사항은
● 뻔히 보이는 부당인사 철회를 바랍니다.
●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주는 ‘One way communication'을 원하지 않습니다.
● 복리 후퇴를 거부합니다. 우리는 충분하게 다른 동종 업체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복리후생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사 상생을 위한 신의를 바탕으로 한 노사교섭을 희망합니다.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