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3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제주 흑돼지 생산농가 등에게 흑돼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농가 등에서 축평원 홈페이지 등급판정결과 서비스를 이용할 할 때 “비고” 란에 “흑”으로 표시하여 제주흑돼지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이번 온라인 서비스 개선을 통하여 제주 흑돼지 사육농가에게는 가축개량, 가격정산 및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유통업체에게는 흑·일반 돼지고기 분리 가공이 가능 하도록 도와준다.
현재 제주도는 위생검사관이 흑돼지로 인정한 개체에 대하여 ‘흑’ 검인을 찍어, 이 검인의 유무에 따라 흑돼지와 일반돼지로 구분되어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사육농가는 돼지 출하 후 흑돼지 검인이 찍힌 개체를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어 정보(두수, 번호 등)를 파악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써 축평원은 기관 고유 정보 공개 및 민간 활용 증가로 정부 3.0 가치를 실현하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