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농협 농기계센터(584개소)에서 실시했던 농기계 일제 무상점검을 30일까지 연장하여 실시한다. 농기계 무상점검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어 많은 농업인들이 무상점검기간 연장을 요구하였으며, 이에 농협은 보다 많은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무상점검 기간을 연장하게 된 것이다.
농협은 지난 20일까지 무상점검 기간을 운영하여 총 4만 8천여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하여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농업인들의 수리불편해소와 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농기계 사전검검은 농작업 중 농기계 고장 빈도를 줄일 수 있어, 고장수리 기간동안 농사를 짓지 못하여 발생하는 손해 및 수리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5월초부터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농협 농기계센터는 농작업 중 고장난 농기계 수리로 바빠지기 때문에, 아직 무상점검을 받지 않은 농업인은 이번 연장 기간 중 무상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바쁜 영농철에 농업의 필수장비인 농기계가 고장날 경우 농업인의 손실은 매우 크다”면서, “농협은 올해부터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인 2~3월에 농기계무상점검을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