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혈액자원화 사업이 중단될 상황에 놓이게 되어 도축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혈액자원화 사업에 대해 기존 보조 30%를 융자로 전환할 것을 통보하고 수용하지 않을 경우 사업비 지원이 어려우며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 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축산혈액자원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혈액자원화사업에 있어 기존 보조 30%, 융자 50%, 자부담 20%에서 융자 80%, 자부담 20%로 변경하는데 대해 수용의사를 결정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의 80% 융자로 변경하는데 대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사업비 지원이 어렵고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 질 수 있음을 통보 받았다.
이에 대해 보조 30%를 없애고 80% 융자를 하겠다는 것은 사업에 대해 거의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어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지만 80% 융자의 이자나 상환 조건 등에 대해 더 알아본 후에 축산물처리협회의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