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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산 통합연구 본격 가동

남부산림자원연구소 특수임산연구동, 준공식·현장설명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남부산림자원연구소(경남 진주)가 특수임산연구동을 준공하고 난대수종 등 특수임산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가 주도의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 응용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특수임산분야의 체계적이고 집약적인 통합연구를 추진, 국가연구기관으로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수임산’이란 일반용재(用材) 외에 특수용도에 이용할 목적으로 생산된 임산물 즉, 한지, 염료, 칠감, 유지, 대나무숯, 죽재(竹材), 임산천연수액, 목향, 천연소재(기능성 물질) 등을 말한다.


현재 한지, 옻칠, 천연염료, 목향 산업 등 전통․전승 제조기술을 이용한 산업들이 쇠퇴하거나 사라져가고 있으며, 유지, 염료, 도료(塗料, 칠감), 정유, 향유 등을 이용한 제품 개발 연구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거나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는 특수임산자원을 이용하여 전통․전승 기술에 대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현대과학을 접목시킨 한국 고유의 첨단산업 발굴 및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에서 추출된 천연물을 이용하여 기능성이 뛰어난 다양한 산업소재를 발굴 및 개발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는 난대수종이 풍부한 남부지역과 다양한 생태보고인 지리산권역의 지리적인 이점 및 주변 산(産)․학(學)․연(硏) 클러스터 조성이 유리하여 특수임산연구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열린 준공식 및 현장설명회에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 이창희 진주시장,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김인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학계, 산업계 등 약 250여 명이 참석, 특수임산연구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과 산림생명산업 수요의 선제적 대응 및 비전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특수임산연구동 준공을 통해 새로운 화장품원료, 천연염료 등 산림의 천연물질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용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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