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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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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재료 임산물로 건강한 식습관 길러요”

산림청·임업진흥원, ‘숲푸드 Day’ 개최…임산물 가치 알리며 호응 이끌어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이 공공급식 내 임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숲푸드 Day’ 행사가 지난 5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신암초등학교는 임산물 급식, 간식, 쿠킹클래스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숲푸드 Day’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 10개교 약 9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임산물의 건강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재료로써 임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최한 행사로, 신청 학교별로 국내산 곤드레, 취나물, 고사리 등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산나물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통해 아이들은 산나물 본연의 맛과 영양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오미자 음료, 밤양갱, 호두정과 등 다양한 임산물 가공식품이 포함된 간식 꾸러미도 함께 제공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임산물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5월 30일에는 신암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는 ‘임산물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호두곶감말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임산물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임산물의 활용성과 가치까지 배울 수 있었다. 다수의 학생들은 임산물을 “건강하고

숲의 밀도조절 효과, 생물다양성 증진으로 이어져

산림과학원, ‘숲의 밀도조절이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에 미치는 효과’ 구명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침엽수 인공림을 대상으로 숲의 밀도를 조절하는 ‘숲가꾸기’를 시행했을 때, 목재 생산성과 수원함양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식물 종 다양성이 약 1.7배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가꾸기를 하지 않은 인공림에서는 평균 19종(17~22종)의 식물 종이 관찰된 반면, 숲가꾸기를 실시한 인공림에서는 평균 33종(22~55종)으로 종 수가 약 1.7배 증가하였다. 특히, 숲가꾸기 후, 2년 차에는 평균 1종, 4년 차에는 4종, 6년 차에는 18종이 추가로 증가해 시간이 지날수록 생물다양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숲가꾸기를 통해 숲 내부로 투과되는 빛과 수분 공급이 증가하는 등 생육환경이 개선된 결과이다. 이러한 변화는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높이며,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올해 개최된 한국수생태학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목재생산을 주목적으로 하는 인공림에서도 적절한 숲가꾸기는 용재 생산력 증진뿐 아니라 지역 생물다양

산불로 배출된 온실가스, 산림 탄소흡수로 회복한다!

산림과학원, 목재제품 활용 및 조림복원으로 탄소흡수 방안 제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 산불로 배출된 약 764만톤CO2-eq의 온실가스를 회복하기 위한 ‘산림 탄소흡수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산불은 단기간에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산림이 소실되면서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도 약화된다.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탄소흡수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를 생태적으로 안정적인 산림으로 회복하기 위해 자연복원과 조림복원을 균형있게 병행하고, 산불피해목을 목재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고사목과 벌채목 등을 제재목, 섬유판 등 다양한 목재제품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156만톤CO2의 탄소 저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산불피해목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목재제품으로 활용함으로써 탄소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으로 주목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김래현 센터장은 “산불 피해목 의 다각적 활용과 균형있는 복원 방안을 마련하여 산림의 탄소흡

수목원, 우리 자생식물의 현주소 국제학술지에 공개

한반도에서 사라지는 식물부터 특산식물까지 한반도 관속식물 3,975분류군 목록 발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는 관속식물 3,975분류군에 대한 공식 학명과 국명을 정리한 종목록을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모든 식물의 학명과 분포를 과학적으로 정리하여, 전 세계 학계에 한반도 자생식물의 현황을 공식 보고한 첫 사례로, 한국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학술적 주권 확보의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하여 발표된 이번 연구는, 국제 주요 식물 데이터베이스가 외국 중심의 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발생했던 우리 자생식물 정보의 누락과 잘못된 이명 적용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를 통해 우리 식물의 학명과 분포를 ‘우리 기준’으로 명확하게 정립하고, 국제사회에 우리 자생식물의 독립성과 학술적 주권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미선나무속(Abeliophyllum), 제주고사리삼속(Mankyua) 등 한반도 특산속 6개를 포함한 388분류군의 특산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멸종 가능성이 있는 3종, 최근 수십 년간 관찰되지 않은 96종

산림과학원, ‘지식의 숲 아카데미’ 신청 접수 시작

24일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DNA로 살린다’ 강의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본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시민 대상 공개강연 프로그램인 ‘2025년 제3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산림 문화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와 멸종위기 식물의 보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인 ‘산림문화를 통한 산림과 지역의 연결’에서는 지역별 특색있는 산림문화를 활용한 지역 상생의 길을 조명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인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DNA로 살린다’ 강연에서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되짚고,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유전다양성 복원 연구와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와 산림과학 관련 지식을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지난 4월에 진행된 제2회 강연은 ‘홍릉숲, 역사 이야기’을 주제로 열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광모 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생물다양성과 유전다양성의 가

전 세계 대형산불로 몸살…임도 활용한 산불 대응 전략 필요

산림과학원, 임도 활용한 국가별 산불 대응 정책 동향 밝혀 “디지털 기술 적극 도입…임도 설계·유지관리 체계 고도화해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의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과 대응의 핵심 인프라인 ‘임도’를 활용한 종합적인 산불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은 237조의 경제손실을 기록한 사상 최악의 산불을 겪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산불 대응 전략을 수립할 때 임도가 포함된 도로를 주요 예측 요인으로 삼고, 이를 활용해 산불 연료 관리 대상지를 선정하고 진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캐나다는 2023년 1,500만ha에 달하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이후, 임도를 전략적 방화선이자 접근로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캐나다는 산불 발생 전부터 단기, 응급, 사후 대응 단계별로 임도의 기능을 재평가하고, 우선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해 시설 보완과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호주는 2019~2020년 블랙 서머 산불로 남한 면적의 약 2배에 해당하는 1,860만ha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호주는 임도의 산불 대응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차량이 안전하게 오가거나 회차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또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임도를 설계

임미애 의원, 청송·영덕 산불 피해 주민 간담회 통해 현장의 목소리 청취

산불 피해 주민들 ‘지원 사각지대’ 호소에 “특별법 심사 시 현장 목소리 반드시 반영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30일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송산불피해보상비상대책위원회와 영덕산불피해자대책위원회가 각각 마련한 자리로 청송 간담회는 비상대책위 사무실에서, 영덕 간담회는 영덕임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청송군 주민들은 “산불이 난 지 40일이 지났지만 아직 긴급생계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식권 한 장 받은 것이 전부”라며 “이게 어떻게 긴급 지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기계 복구비 지원 금액은 지자체별로 상이해 인근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린 영덕 간담회에서도 피해 주민들의 호소는 이어졌다. 한 어르신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집이 불타버린 후에야 미등기 건축물이라는 사실을 처음 접했다”며 그로 인해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다는 현실에 망연자실했다”고 말했다. 또 13년 연속 송이 생산량 1위를 지켜온 영덕이 이번 산불로 전체 생산량의 70%를 잃어 앞으로 30~40년간 송이 채취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주민들은 임업직불

농어촌공사, ‘꿀벌 귀환 캠페인’ 일환 밀원식물 식재 행사

저수지 유휴부지에 묘목 200본, 유채 심어 꿀벌 생태계 보전 노력

한국농어촌공사는 꿀벌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9일 강원 양양군 달래저수지에서 밀원식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꿀벌 귀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강원지회, 트리플래닛, 비콥인증기업 등 40여명이 참석해, 저수지 유휴부지에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식물인 오동나무 묘목 200그루와 유채를 심었다. 최근 이상기후, 먹이 부족 등으로 꿀벌이 집단 폐사하는 ‘벌집 군집붕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꿀벌은 식물의 수분에 중요한 매개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꿀벌 생태계 회복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2022년부터 ‘꿀벌 귀환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밀원식물을 심어 꿀벌의 서식지를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꿀벌 귀환 심포지엄’을 개최해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최구순 한국농어촌공사 총무인사처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꿀벌의 서식지가 줄어들며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번 식재 행사를 계기로 꿀벌 보호는 물론, 지역 양봉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꿀벌 생태계 복원과 생물 다양성

산림청 올해의 나무로 고창군 아산면 중월마을 이팝나무 선정

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이팝나무가 산림청 주관 ‘2025 올해의 나무’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산림청은 보호수가 가진 운치와 멋, 형태 등 생태·경관적 가치뿐 아니라 사람과 상생의 역사 등 인문학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보전·관리가 필요한 노거수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의 나무를 선정하고 있다. 아산면 중월리 이팝나무는 조선 정조 3년에 심어진 기록이 남아 수령이 약 240년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화기의 화려함이 극대화된 수목으로 수형이 아름답고, 개화량이 탁월하여 육종소재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노거수로 평가됐다. 특히 나무높이 24m, 둘레 270㎝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한해 산림청이 전국에 상징 수목으로 홍보할 예정으로 수목 보호와 지역 홍보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선정된 이팝나무는 녹색자금 2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안내판 설치, 생육환경 개선, 주변 경관 정비 등의 유지관리 사업이 추진된다. 김종신 고창군 산림녹지과장은 “올해의 나무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가꿀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내 숨겨진 우수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22일 지구의 날, 광릉숲이 쉬어 가는 시간

수목원과 봉선사가 함께하는 제55회 지구의 날 소등 행사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호산스님)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광릉숲에서 소등 행사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 연구기관으로서 산림생물종을 보존하는데 앞장서는 국립수목원과 한글역경화 도량이자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산사 자체로 펼처 보이는 교구본사 봉선사는 오랫동안 광릉숲을 함께 지켜 온 이웃 사이이다. 두 이웃은 지구의 날을 맞아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천혜 자연의 보고인 광릉숲을 돌보면서 자신의 내면도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캠페인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소등하여 지구와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소등은 전등뿐 아니라 작업중인 컴퓨터 및 기타 기기들도 모두 해당된다. 소등 행사 시간 동안 국립수목원의 직원들은 각자 재사용백을 지참하여 광릉숲의 환경정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등을 통해 전력 소비도 잠시 멈추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광릉숲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오랜 이웃인 국립수목원과 봉선사가 광릉숲의 휴식에 함께 기여하게 되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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