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은 1월 3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돈 뒷다리부위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육가공 원료육 수급안정을 위해 품목축협을 비롯한 공급자와 구매자간 '원료육 구매·공급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은 내년도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단체(대한한돈협회, 한국육가공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농협경제지주)의 중재로 공급자·구매자간에 자율적으로 추진된다.
공급자는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간 총 5,100톤(월 425톤) 수준의 냉장 뒷다리살을 구매자와 협의하여 공급하게 된다. 금번 협약을 통해 육가공기업에 안정적으로 국내산 원료육을 공급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활용 제고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안병우 부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생산자와 축산기업간의 상생을 모델로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거래 방식이라고 밝히며, 성공적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