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를 찾아 정훈도 서장에게 꽃 생활화 운동에 적극 동참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종합민원실, 직원 책상, 관내 파출소 등에 '꽃 생활화 운동'을 시작하여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물론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경찰서 민원실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가끔 고성을 지르거나 넋두리를 늘어놓는 민원인들이 격앙된 기분을 누그러뜨리기도 하고, 직원들도 꽃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며, 매주 전문 화훼업체가 꽃을 교체하고 물도 갈아주어 관리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이날, 동대문경찰서 정훈도 서장은“국민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좋은 일에 앞장서는 것은 경찰의 역할인 만큼,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꽃 생활화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꽃 생활화로 화훼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감소 및 민원인들의 심리 안정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어 다행”이라며,“적극 동참해주신 동대문경찰서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꽃 생활화 운동이 국민 일상 속에 자리 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