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국내산 축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해 소포장 상품 중심 축산물 유통채널‘칼없는 정육점’전국적 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
‘칼 없는 정육점’은 축산물 매장을 설치하기 어려운 소형 슈퍼마켓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국내산 축산물을 적극 판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증진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 식육판매점은 각종 장비와 냉장설비, 정육기술자가 있어야 영업이 가능하지만‘칼 없는 정육점’은 냉장 진열장을 설치할 수 있는 1.5㎡ 넓이의 공간만 확보하면 동네 수퍼 등에서도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다. 농협안심축산이 책임 관리한 한우와 돼지고기 소포장품(200~400g)을 공급받아 냉장 진열장에 진열해 판매하면 되기 때문이다. 산소를 주입하는 특수 포장기법으로 만든 소포장 제품은 10일간 유통이 가능하며, 농협의 엄격한 위생 안전기준에 의해 관리된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칼 없는 정육점은 기존 지육 및 부분육 정육 형태 중심의 축산물 유통과정과는 차별되는 신개념 유통채널로 축산물 유통혁신의 시발점”이라며 “농협의 역량을 결집하여 축산물 유통단계의 축소와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안심축산‘칼없는 정육점’은‘ 13년 10월 서울 논현점을 시작으로 ‘17년 4월 현재 550여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유통 및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신제품(양념육) 출시를 통해 올해 1000개점 까지 확대·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