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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 시리아 등 5개국에 식량원조 지원

농식품부, 우리쌀 5만톤 활용 식량원조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식량위기가 심각한 중동 2개국 예멘, 시리아와 아프리카 3개국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우리 쌀 5만톤(460억원 규모)을 활용하여 식량 원조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WFP 및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상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조대상국은 내전과 무력충돌로 기아에 처해 있는 예멘, 시리아와 가뭄과 인근 국가의 대규모 난민유입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이며, 국별로 1만톤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6년에 생산된 정부관리양곡 중 “상” 등급의 쌀을 지원하고, 3월부터 도정, 포장에 착수하여 상반기내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여 하반기에는 수원국 현지에서 배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리 해외원조의 80%가 인프라 개발 등에 집중되어, 인도적 지원 확대 필요에 따라 우리 쌀을 활용한 식량원조 추진을 결정하고 식량원조협약 가입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식량원조협약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식량원조를 위해 추진하였으며 지난 1.31일 가입서를 UN에 기탁함으로써 절차를 마무리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에티오피아의 경우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어려울 때 도움을 받다가 이제 우리나라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하고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주요 식량원조 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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