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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건강 유익한 비스킷 바 광고금지

광고기준청 “천연재료 인위작업·방해없이 자연적으로 생산돼야”

영국 광고기준청(ASA)은 United Biscuits사에서 생산한 ‘Go Ahead Goodness bars’ 제품광고가 소비자를 호도할 수 있다고 간주하고 해당광고를 금지했다.


지난해 8월 제시된 해당제품 포스터에는 비스킷 바가 ‘100%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하는 표시가 돼 있었다, 그러나 해당제품에 천연이 아닌 것으로 간주되는 재료가 함유됐다는 항의가 있었다.


그러나 United Biscuits사는 자사의 ‘천연’ 용어 사용이 식품기준청(FSA)에서 2008년 설정한 기준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해당기준에 따르면 신규기술을 사용해 화학적으로 변형되지 않았을 경우 재료를 천연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업체는 제품에 사용된 해바라기유와 지방을 줄인 코코아 분말재료가 일정수준의 가공과정을 거친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이 회사는 두 재료가 일반적인 소비자에게는 천연인 것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경쟁사들도 해당 재료들이 사용된 유사 제품에 자사와 유사한 강조표시를 한다고 강조했다.


ASA는 ‘100% 천연재료’ 강조표시의 맥락에서 소비자가 ‘천연’ 용어를 제품이 완전히 천연인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SA는 “식품기준청의 ‘식품 라벨링중 신선, 순수, 천연 등 용어 사용기준’ 가이드라인을 참조해 천연재료들은 인체 섭취에 적합하게 최소한으로 가공돼 인위적 작업이나 방해없이 자연적으로 생산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바라기유와 코코아 분말 생산시 각각 용제와 탄산칼륨 용액이 사용되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해당재료들은 천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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