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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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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산 해풍 고춧가루, 면역기능 입증 나선다…식품산업연구원 연구 착수

김치 소재 과학적 검증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고창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춧가루가 면역기능 개선 효과를 지닌 기능성 식품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고창 맞춤형 김치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고창산 해풍 고춧가루의 면역기능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비교 연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수입산과 국내 주요 산지의 고춧가루와 비교해 고창산 고춧가루만의 기능성과 품질적 차별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면역기능과 관련된 생리활성 물질 분석을 통해 고창산 고춧가루의 산업적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고창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토양과 청정 해풍이 결합된 천혜의 재배환경으로, 고춧가루의 저장성, 항산화 활성, 풍미 등에 있어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이러한 특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고창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연구는 현재 고창군이 추진 중인 ‘사시사철 김치특화 산업지구’ 조성사업과 연계돼 진행된다. 연구 성과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의 인프라 구축과 기능성 원료 개발로 이어져 지역 김치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

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지정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북특별자치도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향후 3년간 미생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위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공유공장 운영 실증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공유공장 실증사업은 기능성 식품 제조에 필요한 설비와 공정을 다수 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유모델을 실증하는 것으로,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통해 기존보다 간소화된 안전성 및 기능성 평가 절차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성 소재의 실용화 가능성부터 기준 규격 설정, 제품화까지 기능성 식품 개발의 전 과정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순창군은 특구 내 지식산업화센터에 입주한 한풍제약, 성마리오농장, 바이오닷 등 3개 기업과 협력해,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의 전문 설비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홍국소재 건강기능식품 생산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화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 식품 벤처기업들이 높은 초기 투자비 없이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축평원, ‘계란 등급판정 장비 지원 작업장’ 2개소 선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계란 등급판정 장비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작업장 2개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품질 등급 인증제 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의 계란 작업장을 대상으로 장비 지원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평가 그리고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존 품질등급 인증 참여업체 1개소, 신규 품질등급 인증 희망 업체 1개소 등 총 2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신규 품질등급 인증 희망 업체는 품질관리인 양성교육과 등급 계란 생산 적정성 등 현장 점검을 거쳐 최종 품질등급 인증업체로 지정되면 장비가 지원된다. 장비 지원을 통해 업체의 등급판정 장비 구매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계란 등급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선한 등급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계란 품질등급 인증제 신규 참여업체 3분기 집중 모집부터 등급판정 장비 지원사업을 상시 모집으로 전환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에

농식품부,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 개시

10일부터, 2만원 이상 3회 주문시 1만원 쿠폰 지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외식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을 10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공공배달앱으로 외식업체(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에서 한 번에 2만원 이상 3회 포장 또는 배달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 650만 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공공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공공배달앱별로 이용 횟수를 산정하여 자동으로 지급되며, 공공배달앱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소비쿠폰 지급은 배달앱별로 1인당 월 1회로 제한한다. 현재 외식업체가 민간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받아 배달하는 경우, 약 30%(2만원 주문 기준 6,116원)의 수수료와 별도의 광고료가 지출되는 등 배달앱 관련 수수료로 인해 경영 부담이 과중하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 등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대응을 지속 요청해 왔으며, 지난 국회에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650억원이 신규로 편성됐다. 이번에 새로 진행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는 현재 운영 중인

고창군, ‘김치특화산업도시’ 본격 시동… 사시사철 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

절임배추·저온저장시설 등 대규모 인프라 조성… 농가 소득·일자리 창출 기대

전북 고창군이 ‘김치특화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치의 핵심 원료인 배추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가 고창군 대산면 일원에 들어선다. 절임배추 생산시설과 저온 저장시설을 중심으로 한 이 공급단지는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고창 김치특화산업지구’는 총사업비 320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저온저장고 50동과 연간 1만 톤(일 최대 40톤) 규모의 절임배추 가공시설이 포함되며, 신선 배추 저장과 공급까지 가능해 사계절 안정적인 김치 원료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고창군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 중 농생명산업지구로의 공식 지정을 앞두고 있어 추가로 50억원의 사업비 확보도 기대된다. 김치 원료 생산뿐 아니라, 발효·식품산업 인프라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인근의 고창식품산업연구원(부안면), 발효식품산업육성센터(공음면) 등과 협력해 김치 원료–양념–레시피 개발

토종닭협회, 164번째 한닭인증점으로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 지정

3대 전통 이어온 정통 토종닭 요리 전문점으로 주목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에 위치한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대표 김연서)을 한닭 인증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 한닭인증점은 총 164개소로 확대됐으며,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은 3대 전통을 이어온 정통 토종닭 요리 전문점으로, 고품질 토종닭과 국내산 한방 재료를 이용한 닭곰탕과 백숙 요리로 주목받고 있다. 서대문 평양옥은 매일 새벽 농장에서 공수한 신선한 토종닭을 가마솥에서 직접 삶아 제공하며, 쫄깃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토종닭 닭곰탕, 닭백숙 등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운영 중이다. 특히 엄나무, 황기, 인삼, 대추 등 서울 시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상급 국내산 한방 약재를 사용해 우린 육수는 깊고 깔끔한 맛으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한닭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토종닭 유통 및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증을 받은 업소에 대해 엄격한 기준 하에 지속적인 관리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정진 회장은 “한닭인증점을 통해 우리 토종닭 산업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과 같은 시

AI 계란 품질 평가 장비, 현장 안정운영 확인

축평원 박병홍 원장, 와이제이푸드 방문 월 평균 등급판정 계란 생산량 대비 1.46배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5월 28일, ㈜와이제이푸드에 방문해 계란 품질 평가 장비(이하 에그 스캔)가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밝혔다. 계란 외관과 파각 이미지를 비전 인공지능(AI) 방식으로 촬영하고 분석해 품질 등급을 평가하는 장비인 에그 스캔은 지난 4월, 경기도 평택의 ㈜와이제이푸드에 설치된 이후 현장 등급판정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장비 도입 전 계란 300개의 외관 및 파각 품질 평가 작업은 인력 기준 대략 30분 소요되었으나 도입 후 14분으로 단축됐다. 절반 가까이 단축된 작업 시간으로 현장의 업무 효율성은 크게 높아졌다. 또한, 2023년 초기 모델과 비교하여 △계란을 난좌에 담아주는 기능 △난형 이상을 픽셀 단위로 측정하여 판정하는 기능 △탈색란 결함 판정 기능 등 장비 기능이 지속 보완되어 측정 정확도가 향상되었다. 계란 선별 포장업체인 ㈜와이제이푸드의 2025년 4월 등급판정 계란 생산량은 816만 개로 이는 2024년 월평균 등급판정 계란 생산량인 557만 개보다 약 1.46배 많은 양이다. ㈜와이제이푸드 관계자는 “에그 스캔 활용을 통한 등급판정 물량의 확대로 더욱더 많은 고품질의 등급란을 수도권에 제

유기농데이 20주년, 6월 한달간 소비촉진 행사 진행

농식품부, 전국 친환경 농산물 판매 행사·‘천원의 아침밥’으로 친환경 가치 확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세종시 싱싱장터(도담점)에서 ‘2025년 유기농데이 기념식’을 개최하고, 6월 한 달간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유기농데이(6월 2일[유기])는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기념식은 ‘지구를 지켜온 20년, 커져라 친환경’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이 열렸으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온 가족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유기농데이 기념 주간을 맞아 6월 한 달간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현대백화점, 올가홀푸드, 한살림, 두레생협 등 친환경 전문 판매점에서 특별 판매전이 진행되어 친환경 농산물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대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과 점심(중식)을 유기농 쌀로 제공하여 친환경 쌀 소비를 확

완주 고산농협, 지역먹거리 순환 활성화 위한 생산자-소비자 연합간담회 개최

전북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 2일 고산농협 웰컴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생산자-소비자 연합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협의회 임원 등 생산자협의회와 완주군 내 6개 면 지역 소비자들로 구성된 소비자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지역먹거리 순환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식품사막 해소를 위한 로컬푸드 유통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로마트 중심의 지역먹거리 유통 확대 방안, 정보 비대칭 해소 방안,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고산농협 생산자협의회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조직된 소비자협의회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지역 내 먹거리 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간담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먹거리 순환체계 구축과 식품사막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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