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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당불내증 걱정돼 우유 안마시면 칼슘 결핍우려

우유·요구르트·요거트 소량씩 섭취량 늘려가면 증상개선 도움

대만 성인의 99%가 유제품 섭취가 부족해 칼슘 결핍 우려가 있다고 한다. 유당불내증이 우유류를 적게 마시게 하는 원인일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영양사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소량의 우유류, 요구르트, 요거트를 우선 섭취해보고 점차 섭취량을 천천히 늘려가면 설사, 복부팽창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


위생복지부 국민건강서가 얼마 전 2018년 최신버전의 ‘일일 식이지침’을 발표했다.


일일 필요열량은 2000㎉의 식이권고 분량으로 계산할 때, 성인 19~64세의 일일 유제품 섭취량은 1.5회 제공량(1회 제공량 240㏄에 달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건강서의 조사에 따르면, 19~64세 성인의 일일 평균 유제품 섭취량이 1.5회 제공량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99.8%에 달하는 상황이다.


일일 식이지침에 따르면, 유제품은 우유, 양유제품으로 신선유, 분유, 요거트, 치즈, 요구르트, 치즈 등이 이에 속한다.


유제품에는 주로 칼슘이 함유돼 있고 우수한 단백질, 유당, 지방, 멀티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다. 식이를 통한 국민의 칼슘 섭취량이 대부분 부족한데 매일 1~2잔의 우유류를 마시면 칼슘 필요량을 가장 쉽게 충족시킬 수 있다.


타이페이시의 한 병원 영양사는 유당은 이당류로, 섭취하게 되면 장의 유당분해 과정을 통해 반유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돼 흡수된다고 한다.


은 사람들이 영유아 시기에 단유를 한 뒤 자주 우유류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장의 유당 분해효소가 점차 감소하다가 소실된다고 전했다.


성인 대부분이 다 성장한 후에 다시 우류를 마시다보면 장에 유당 분해효소가 이미 없는 상황에서 유당이 분해되지 못하고 세균이 이 유당을 이용하면서 복부팽창, 설사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결국 자연스럽게 우유 마시기를 꺼려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유당 분해효소는 다시 살릴 수도 있다면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소량의 우유류, 요구르트, 요거트 등 유당량이 많지 않은 유제품부터 시작하면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점차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장도 점차 습관이 되면 유당 분해효소가 다시 활성화되고 자연스럽게 유당불내증 증상도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일일 식이지침’에서는 유제품(채식주의자일 경우)을 먹지 않기로 결심했다면 반드시 신선채소와 같은 비유제품 칼슘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채소의 색이 짙은 녹색이거나 짙은 노란색일수록 비타민A, C, 미네랄, 철, 칼슘 함유량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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