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A형 구제역 발생농장 인근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다. 지난달 첫 발생이후 3번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양돈장에서 어미돼지 1두에서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해당농장은 최초 발생농가와 6.8km 거리에 있어 방역대내 위치, 이동제한 중이며, 긴급백신접종, 일일예찰 등 방역조치 중에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신고 즉시 현장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출동해 시료를 채취하고 확진을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며 검사결과는 4월 12일경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이동통제를 하였으며, 검사결과 양성일 경우 농장내 사육돼지에 대하여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김포지역 소에서 감염항체(NSP항체, 6건)가 검출되는 등 해당지역 오염가능성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소독과 모든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