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8.8℃
  • 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9.3℃
  • 흐림대구 7.5℃
  • 흐림울산 9.9℃
  • 흐림광주 9.7℃
  • 흐림부산 10.5℃
  • 흐림고창 10.4℃
  • 구름많음제주 16.8℃
  • 흐림강화 5.6℃
  • 흐림보은 6.4℃
  • 흐림금산 9.0℃
  • 구름많음강진군 10.7℃
  • 흐림경주시 8.1℃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뉴질랜드, 설탕세 비만저감에 효과 없다는 근거 늘어

협회 “소비자가 알고 선택토록 교육·향상된 정보제공할 터”

뉴질랜드 음료협회(NZBC)는 가당음료에 대한 설탕소비세가 잘못 인식됐으며, 설탕소비세가 비만을 줄이는데 효과가 없다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협회 대변인은 올해 초 뉴질랜드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설탕소비세가 건강을 개선하는 결과가 있다는 근거가 미미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경제연구소는 상호평가 연구와 설탕소비세 관련 업무자료 47건을 분석했고, 설탕소비세에 대한 실질적 경험에 근거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된 연구는 없었던 것을 확인했다.


2014년부터 설탕세를 도입한 멕시코의 경우 가당음료의 장기섭취 또는 열량섭취가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과세제 도입 이후로도 멕시코의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그리고 2015년 가당음료세가 도입된 버클리의 경우 소비자가 과세제 대상인 청량음료 대신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이따금 당이 더 함유돼 있는 주스, 스무디 및 우유를 대신 구입하면서 실제 전반적 열량 섭취가 증가했다.


McKinsey Global lnstitute의 보고서 ‘비만을 극복하는 방법: 비만과의 전쟁에서 설탕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은 개입인지에 대한 초기 경제분석 발견’에 이유가 나타나 있다.


실상은 뉴질랜드의 비만율 증가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여기에는 고열량 가공식품의 과다섭취, 신체활동의 부족, 환경적인 요소, 부모의 건강 및 유전적 요인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식품제조사로서 협회가 문제의 일부분임과 동시에 해결책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소비자가 더욱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선택과 나은 교육 및 향상된 정보제공을 위한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