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한우사랑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우가 2천여만원에 육박하는 최고가에 낙찰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6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서 충남 논산 월랑농장의 박근덕 대표가 출품한 한우가 1++A등급 도체중 469 등심단면적 116 근내지방도 92 총 경매가 1천9백23만3,690원을 기록하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퓨리나사료(대표 박용순)가 주최하고 협신식품(대표 김익환)이 후원하는 ‘제6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가 지난 22일 전국에서 49개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안양 협신식품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월랑농장 박근덕 대표는 “16년간 퓨리나사료와 함께한 덕분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퓨리나사료와 함께 한우 고급육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금상 경북 진천 이수형 대표 ▲은상 경북 구미 김태식 대표 ▲동상 경북 상주 김인강 대표 ▲최다육량상 경남 의령 황규학 대표 ▲최고 등심상 충남 보령 박용순 대표가 선정되어 고급육 생산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을 인정 받았다.
황윤석 전략마케팅 전무는 “한우는 단순한 고급 소고기가 아닌 민족의 자존심이자 우리 축산의 큰 가치를 상징한다. 올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높은 등급 성적을 내주신 농가들에게 감사드리며, 퓨리나사료는 한우의 경제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상근 경기지원장은 “이번 출품 한우를 평가하니 전국 평균보다 육질등급과 육량 등급이 상당히 높고 특히 근내지방도가 전국 평균보다 월등이 높게 나왔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우고급육 가치를 증명하는 행사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 출품된 한우 49두 육질등급은 1++등급 33두 (67.3%), 1+등급 14두(28.6)로 1+이상 등급이 95.9%를 기록해 지난해 전국 거세 평균 출현율 63.4% 대비 32.5% 높게 출현됐으며 평균 근내지방도 8.1로 지난해 7.2보다 0.9 높게 나타나고 전국 한우 거세 평균 5.8보다 월등히 높았다. 등심단면적 또한 전국 평균 92㎠보다 102㎠로 10㎠ 높게 나타나, 부가가치가 높은 한우 고급육으로 점차 발전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한편 이번 대상을 수상한 박근덕 대표 출품 한우는 안양 농바우에 낙찰되어 한우 고급육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