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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간이보정틀 기술이전

태양공업사와 기술이전 협약

소를 이동하지 않고 쉽게 보정하여 인공수정이나 수정란이식을 할 수 있는 보정틀이 개발되어 농가에서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10월 10일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우사내에서 간이보정틀을 이용해 소를 쉽게 보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축산기자재 제작업체인 태양공업사(대표 박영호)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한우나 젖소에서 인공수정, 수정란이식 및 치료를 용이하고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보정이 필요하고, 또한 시술자가 한우나 젖소의 갑작스러운 공격에서 보호를 받기 위해서도 보정틀에서 보정하여 처치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은 소를 고정식 보정틀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로 이동시켜 보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이동 중 스트레스에 의한 흥분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로 배란지연과 수태율 저하 등이 발생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졌다.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간이보정틀은 우사내에서 백관파이프 및 바퀴를 이용하여 이동이 용이하고 조립식으로 설계되어 한우나 젖소를 이동하지 않고 보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가격도 기존의 고정식 보정틀에 비해 1/3 정도 저렴해 농가의 부담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진 원장은 “지금까지 농가에서 소를 보정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고정된 보정시설에 소를 이동하거나 밧줄로 소의 목을 묶어 장아 당김으로서 소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으나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간이보정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농가에서 효율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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