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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와 황사에 괴로운 렌즈 사용자, 시력교정술로 렌즈 트러블 탈출

 

벚꽃, 개나리, 튤립이 활짝 피는 봄철은 사계절 중 꽃들이 가장 화사하지만, 뿌려지는 꽃가루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대기 중에 둥둥 떠다니거나 길에 공처럼 굴러다니는 꽃가루 뭉치들은 봄철에는 소나무, 자작나무, 느릅나무처럼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들이 특히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황사와 미세 먼지 등이 더해지면, 자극 물질의 농도는 순식간에 올라가기 쉽다.

 

민감한 체질이라면 비염, 결막염, 피부염 등 각종 알러지 관련 염증 없이 이 시기를 나기 어려울 정도다. 눈이 약한 사람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각막염, 결막염, 다래끼, 안구건조증 등이 심해질 확률도 훨씬 더 높아진다.

 

꽃가루나 황사가 속눈썹, 각막에 부착되면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렵고 충혈이 된다. 끈적거리는 분비물과 함께 심하면 결막과 눈꺼풀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요즘 같은 황사와 꽃가루 철에는 안질환 예방을 위해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아하고, 외출 후 귀가하면 인공눈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에 이물질이 붙기 쉬워 각막염, 결막염, 세균 감염 같은 안질환 증상이 봄철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시기에는 렌즈 대신 안경,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 소독과 세척도 평소보다 꼼꼼히 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귀가 후에는 바로 렌즈를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

 

잠실삼성안과 김병진 원장은 “안경은 안경대로, 렌즈는 렌즈대로 불편할 때가 많아서, 라식·라섹 시력교정술을 받게 된다. 라식과 라섹은 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해 주는 점은 같지만,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각막을 깎은 후 원위치에 덮어주고, 라섹은 각막 상피만을 벗겨내 각막 조직을 안경 도수만큼 깎아내는 원리라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식은 시력회복이 빠르지만 외부 충격에 다소 약하고, 라섹은 수술 후 상피가 재생되는 2~3일간 치료용 보호렌즈를 착용하고 수술 직후 통증이 약간 느껴진다는 점이 불편하지만 외부 충격에 강하다. 라식이나 라섹 중 하나가 더 나은 것이 아니라, 꼼꼼한 사전 검사를 통해 개인 시력, 각막 두께, 동공 크기 등을 체크하고 직업,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김병진 원장은 “성공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해서는 꼼꼼하고 정확한 수술 전 검사가 중요하다. 렌즈 착용자는 평상시 안구가 렌즈에 눌려지는 상태이므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으려면 소프트렌즈 1주, 하드렌즈와 난시 교정렌즈 2주, 드림렌즈 3주 이상 미착용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수술 전 검사의 한 가지인 아벨리노테스트는 본인에게 각막(혼탁) 이상증의 유전자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아직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해당 유전자를 보유한 것이 확인되면 부작용 예방을 위해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초고도 근시환자, 시력재교정술, 각막이 너무 얇거나 불규칙난시로 라식 라섹 시력 교정술이 어려운 경우, 수술시에 각막을 단단하게 강화해 주는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강화술)을 병행하면, 부작용 예방과 함께 안정적인 시력의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시력교정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사전 상담으로 궁금한 점을 확인하고, 수술 전후 주의사항도 잘 준수해야 한다. 치료 당일에는 눈 화장 및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은 피하고. 수술 후 쓸 자외선 차단용 모자, 선글라스 등을 미리 준비한다. 안전을 위해 수술 당일 운전은 피하고, 회복 기간에 과도한 스마트 기기 이용을 자제하며, 시간 맞춰 거르지 않고 처방받은 안약을 점안하는 등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수술 후 시력의 빠른 회복과 교정시력의 장기간 유지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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