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4.5℃
  • 구름많음강릉 21.6℃
  • 박무서울 25.2℃
  • 흐림대전 23.3℃
  • 박무대구 22.5℃
  • 흐림울산 22.7℃
  • 박무광주 23.0℃
  • 박무부산 23.2℃
  • 흐림고창 22.8℃
  • 흐림제주 21.8℃
  • 구름많음강화 21.9℃
  • 흐림보은 23.1℃
  • 흐림금산 21.8℃
  • 흐림강진군 22.2℃
  • 흐림경주시 22.4℃
  • 흐림거제 23.1℃
기상청 제공

“전세계 호평 K방역과는 달리 ASF방역은 양돈농가 희생만 강요”

한돈협회‧ASF 피해농가, ‘한돈산업·생존권 쟁취 기자회견’
세정청사 앞서 천막농성‧무기한 1인시위 이어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예방적 살처분과 도태로 경제적 타격을 받고있는 경기‧강원북부 양돈농가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1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한돈산업 사수·생존권 쟁취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1인 시위와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과 회장단, 임원 및 한돈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ASF 피해농가 재입식 요구, 최근 입법예고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과 접경지역 축산차량 출입 통제 강화대책에 대한 재검토 등을 촉구하며 농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대정부 장외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하태식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방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가를 받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는 달리 왜 대한민국의 ASF 방역은 농가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돈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돈농가들은 투쟁선언문을 통해 ▲ (재입식)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방역정책에 동참한 선량한 농가 즉시 재입식 허용 ▲ (야생멧돼지) 광역울타리내 야생멧돼지 완전 소탕 ▲ (살처분) 야생멧돼지 ASF 발생 시 살처분·도태명령 500m 이내로 제한 ▲ (규제대응) 접경지역 한돈농가 출입차량 과도한 통제 강력 저지 ▲ (피해보상) ASF 피해농가 영업손실·폐업지원 등 가전법 재개정 등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농식품부·환경부 장관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기자회견과 동시에 11일부터 무기한으로 청와대, 환경부, 농식품부 등 3곳에서 대한한돈협회 회장단과 9개도협의회장, 임원과 회원농가들이 참여한 무기한 1인 시위가 진행되며, 정부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천막농성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한돈협회는 당초 11일에 전국 한돈농가 총궐기대회를 추진코자 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청와대 앞 집회가 불허됨에 따라 총궐기대회는 잠정 연기하고,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및 천막농성으로 변경해 ASF 방역정책의 실태와 근본적인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국회와도 연계, 정부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농성 2일차를 맞아 한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4시에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관련 T/F회의에 최영길 이사, 이재춘 이사와 현장전문가로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 등 이 참석해 접경지역 대상농가 56%에 이르는 3유형 농가에 대한 정책지원 제외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차단방역 강화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청와대 앞에서 경기도협의회, 정부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충북도협의회 회원들의 1인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환경부 앞 1인 시위는 김춘일 충북도협의회장, 윤석환 이사, 홍용표 괴산지부장, 윤근량 진천지부장, 방희진 보은지부장, 농림부 1인 시위는 권기호 제천지부장, 연규원 증평지부장, 윤근량 진천지부장, 이기련 청주지부 사무장, 청와대 1인 시위는 왕영일 감사, 심재준 강화지부 회원, 장석철 파주지부장, 이준석 파주지부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여 투쟁의 불길을 이어갔다.

 

한편 이른 아침부터 전국 한돈농가와 축산관련단체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투쟁의 의지를 굳데 다졌다. 이날 농성장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박관근 국장, 김봉연 차장, 양봉협회 황협주 회장, 김종상 전무,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배경현 회장, 법무법인 현 이건우 씨,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한국염소산업발전협의회 정일점 회장, 모숙근 지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한지태 본부장 등 축산 관련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투쟁 3일째인 13일에는 청와대 앞에서는 경기도협의회, 정부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앞에서 충남도협의회 양돈농가들의 1인 시위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담양 대나무밭 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대나무 품목으로는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1개국의 57개소 지역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심의에서 354개 자연마을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밭에서 생산된 죽순과 대나무를 활용한 죽세공품 등으로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기여하고 아름다운 농업문화경관, 대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죽신제 등 문화·사회적 가치 등이 인정되어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담양 대나무밭 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와 담양군, 한국농어촌유산학회, 한국농어촌공사는 세계에서 최초로 대나무를 대상으로 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동아시아 농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포럼 개최, 국내외 농업유산 세미나 참석 및 발표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