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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팜 기자재 검인증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준공

실용화재단, 전북 익산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준공식 개최

현재 제정된 22종 스마트팜 기자재 검인증 실시

내년 스마트 원예 등 42종 국가표준 만들어 검정 계획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8일 전북 익산시 송학동 소재 재단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서 농산업체가 생산한 ICT 기자재의 성능 등이 국가표준 규격에 적합한지 등을 검인증하는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에서는 스마트팜 보급확산을 위해 기존 보급한 기자재가 자동차 타이어 같이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아 파손 및 고장 시 동일한 업체의 기자재만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농업인의 피해가 발생하자 농·식품산업분야와 관련하여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위해 2016년도에 스마트 팜 기자재의 검인증 계획을 포함한 확산대책을 수립했다.

 

재단은 디지털농업기술의 상용화 및 국가정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온·습도 등의 센서 13종, 보온덮개 등 구동기 9종에 대한 국가표준을 만들고, 그에 맞는 시설원예용 ICT기자재의 검정제도를 제정했다.

 

재단은 농생명ICT검인증센터를 통해 현재 제정된 22종의 스마트팜 기자재에 대한 검인증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스마트 축사, 스마트 원예 등에 대한 국가표준을 추가하여 총 42종의 국가표준을 만들어 검정할 계획이다. 

 

‘농생명ICT검인증센터’는 총 사업비 97억을 확보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건립되었으며, 5,324㎡ 규모로 ICT기자재검정과 내구성을 평가하기 위한 신뢰성시험동, 시설원예 기자재 시험시설(단동온실·3연동온실·유리온실)과 축산 기자재 시험시설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스마트팜 기자재 관련 농산업체는 타 산업분야에 비해  영세한 규모의 업체 비중이 높고, 국가표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업체마다 제품이 상이하게 제작되어 보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농가에서는 기후변화, 농촌의 인력감소 등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스마트팜 기자재의 성능, 안전성, 호환성 등의 문제로 섣불리 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농생명ICT검인증센터’가 본격 운영하게 되면 농산업체는 국가표준을 적용하여 성능, 안전성, 호환성이 확보된 기자재를 제품화할 수 있게 되고, 제품 향상을 위한 기술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농가현장에서는 검인증을 받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스마트팜 장비가 고장나더라도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표준화 된 장비 일부를 교체하여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리 및 점검비용이 감소하고, ICT기자재 검인증으로 농작물과 가축의 최적 생육환경을 정확 하게 측정케 하고 제어함으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2021년 ‘농생명ICT검인증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조기정착과 자율주행형 로봇 등 첨단농업기계의 보급 확산을 위한 검정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농업인의 여유로운 삶과 소득향상을 위하여 IC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의 보급·확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검증된 첨단농업기술이 국내 농업인들에게 빠르게 확산 보급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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