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이다. 본 전시회는 국내외 우수 발명품을 전시해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발명 교류를 통해 지식재산 강국을 실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술은 ‘벚나무 성숙목의 체세포배유도를 이용한 식물체 재분화 방법(10-2022245)(김지아 박사 등)’으로 성숙목(노령목)의 복제묘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우수한 형질을 가진 나무의 복제묘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대상작 이외에도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해양 오염의 원인인 스티로폼 부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부표 제조기술인 ‘패류 양식을 위한 친환경 목재부자(10-2019-0117640)’ 기술로 동상을 수상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지아 박사는 “이번 수상은 산림과학연구의 실용화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계기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임업인과 산업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이번 국제발명전시회 수상을 계기로 우수한 산림과학기술들이 실제 사업화·상용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산림과학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