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국내 식품업체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업체 역량 강화를 위해 ‘소규모 식품업체 맞춤형 현장지도’사업의 일환으로 ‘미생물 실습 교육’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업체 담당자는 “위생관리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검사법을 배워보니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직접 눈을 통해 미생물을 확인해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 생산 현장의 위생관리에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겠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교육내용은 ▲식품 미생물 시험분석 개론 ▲배지 제조 및 시료 전처리 ▲일반세균·대장균군·대장균 시험 이론 및 실습 ▲표면·환경오염도 검사 ▲검사 결과판독 및 보고서 작성법 등이다.
작년 시범운영 이후 올해 처음 운영된 이번 교육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소규모 업체 담당자 6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하반기 추가 운영으로 총 2회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생물 실습 교육 외에 선도업체 현장견학, 개선효과 검증을 위한 공정품에 대한 시험검사 분석 등 무상으로 기술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조기원 원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소규모 업체의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다”며“HACCP인증원은 식품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교육을 통해 소규모 식품업체의 위생관리수준 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