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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금융

한국전쟁의 숨겨진 영웅, 멕시코 참전용사에 K-푸드로 감사의 마음 전달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제1회 멕시코 참전용사의 날’ 열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멕시코 현지시간 24일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관(대사 허태완) 관저에서 열린 ‘제1회 멕시코 참전용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6.25) 멕시코 참전용사 3인과 작고한 참전용사 7인의 유가족, 멕시코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군악대가 연주하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과 ‘멕시코 엔 라 피엘(멕시코 민중가요)’을 함께 들으며 한국전쟁 당시를 회상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멕시코는 한국전쟁 당시 공식 파병국은 아니었으나 미국과의 병역협약으로 약 10만 명의 멕시코인이 미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멕시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로 한국산 인삼차, 홍삼, 전통주, 차, 다과 등 멕시코로 수출되는 인기 품목들로 ‘K-푸드 꾸러미’를 만들어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미 해병 1사단 소속으로 만 21세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돈 로베르토’ 옹은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 한국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감사하다”라며, “멕시코에서도 인기가 높은 K-푸드를 선물 받아 기쁘며, 다시금 한국을 떠올릴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생면부지의 한국을 돕기 위해 지구 반대편까지 달려와 헌신해주신 멕시코 참전용사분들과 유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깊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멕시코 국민들이 한국의 건강한 K-푸드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5월 말까지 K-푸드의 멕시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하는 등 현지에서 K-푸드의 인기와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며, 농식품부와 공사는 멕시코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2022년부터 파일럿 요원을 파견해 K-푸드 시장개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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