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2.6℃
  • 맑음강릉 15.5℃
  • 연무서울 13.3℃
  • 연무대전 13.7℃
  • 맑음대구 14.0℃
  • 구름조금울산 16.7℃
  • 연무광주 15.7℃
  • 구름조금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4.4℃
  • 맑음제주 18.3℃
  • 구름조금강화 11.8℃
  • 구름조금보은 12.8℃
  • 구름조금금산 13.7℃
  • 구름조금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6.8℃
  • 구름조금거제 14.4℃
기상청 제공

한우

“한우, 푸드 마일리지 짧아 환경·건강 일석이조”

한우자조금,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지속가능한 먹거리로서 한우 다양한 가치 조명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식생활에서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를 줄이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푸드 마일리지'란, 식품이 생산·운송·유통 단계를 거치는 동안 이동거리(km)에 식품의 무게(t)를 곱한 것으로, 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되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우리 식탁에 공급되는 한우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한다.

 

 

◆ 수입 소고기 대비 푸드 마일리지 약 100배 짧은 친환경 식품 ‘한우’
운송거리가 짧아지면 보관과 운송에 사용하는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이 일반적으로 친환경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로컬푸드, 국내산 식재료가 수입산에 비해 탄소 발자국이 적고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로컬푸드를 같은 시, 군, 도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인 한우도 대표적인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재료 중 하나다. 쇠고기 1톤 기준으로 서울에서 약 113km로 떨어진 횡성 한우의 푸드 마일리지는 약 113t·㎞이고, 약 11,000km 떨어진 미국산 소고기의 푸드 마일리지는 약 11,000t·㎞,로 약 10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4분의 1을 차지한다는 조사결과를 봐서도 탄소 저감을 위해서는 수입산보다 국내산 한우 섭취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학연 교수(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는 “한우는 국내에서 사육하고 유통되어 수입 쇠고기 대비 유통 기관과 거리를 현저히 단축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준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한우를 소비하는 것은 환경 보호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 운송거리 짧은 한우, 높은 신선도 및 품질관리로 건강에도 좋아
푸드 마일리지는 환경뿐만 아니라 식품의 신선도 및 건강과도 직결된다. 푸드 마일리지가 높을수록 식품의 이동 거리가 길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운송 기간이 길면 신선도 유지하기 위해 보존제 등 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건강에 이롭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입 소고기가 국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수출국에서 검역과 운송, 통관 등에 이어 유통 과정이 불가피하므로 푸드 마일리지도 높을 수밖에 없다. 반면 한우는 국내에서 도축하므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을 거쳐 냉장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수입 소고기에 비해 푸드 마일리지도 짧고, 높은 신선도를 자랑한다.

 

또한, 한우는 일정 면적에 적정 마릿수만을 사육해 최적의 환경에서 사육되어 품질관리도 보다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축산물 이력제를 통해 출생 시점부터 도축, 포장처리,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기록·관리되므로 소비자는 구매 전 한우고기의 이력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안심하며 구매할 수 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렛츠런파크 서울, 2040 겨냥 ‘과천맛집 팝업 스토어’ 개장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6일부터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에서 ‘과천 맛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고객의 소비를 과천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지역상권 연계형 맛집 홍보 행사이다. ‘과천 여행의 완성은 빵집 순례!’를 행사 테마로 정하고 과천을 ‘맛있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장은 과천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맛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스토리와 상권 정보를 정리한 맛집 지도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작가가 그리는 말(馬)테마 캐리커처 이벤트와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아름다운 손글씨로 담아주는 캘리그래피 체험 등 특별한 이벤트도 선사한다. 마사회는 지난 9월 과천시와 체결한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렛츠런파크 벚꽃축제, 과천공연예술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상생 협력 모델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렛츠런파크가 단순히 경마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2040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즐거움을 선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