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2024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시상식을 6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199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이번에 33회를 맞이했으며, 인추협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했다.
‘2024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에는 전국 및 해외에서 15,000여 명이 응모하였으며 그 중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반포중학교 2학년 박주상을 비롯하여 1108명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체적 수상내용은 지난달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는데,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 참석 신청을 접수해 최종 173명의 수상자와 학부와 및 지도교사 450여 명이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반성하는 어린이는 삐뚤어지지 않는다. 일기 쓰기가 어린이의 인성 함양에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40년을 이어온 사랑의 일기 운동이 지속되고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대회장인 세종특별자치도 최교진 교육감, 부산광역시 하윤수 교육감, 강원특별자치도 신경호 교육감의 대회사가 진행됐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이용선 국회의원, 박수현 국회의원 등의 축사, 사랑의일기재단 류근찬 이사장 등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사전행사로 동산교회 유종필 목사가 ‘너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수상자들의 재능기부로 식전축하공연이 펼쳐졌는데, 부산해강초5학년 박교빈 학생과 충북청원초5학년 백해준 학생의 사회로, 대전 한밭초 2학년김세연 학생의 바이올린연주, 울산 백합초 6학년 이형준 학생의 웅변, 대구 반송초4학년 김지민 학생의 아이돌댄스, 청주 교대부설초 6학년 김아란 학생의 피아노연주, 포항 중앙초 2학년 이예나 학생의 치어리딩 등이 진행됐다.
개막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수상자들과 가족들은 인추협에서의 안내에 따라 ▲국회의사당ㆍ본회의장ㆍ국회박물관 견학 ▲전시된 과제물 관람 ▲수상자의 일기 모음집 펼쳐보기 ▲포토존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으며, 특히 학생들과 가족들은 100만 손도장 태극기몹 캠페인에 참여해 손도장 찍기로 완성된 대형 태극기(가로6.7m세로4.4m)를 수상자들이 맞잡고 식장으로 입장하는 개회식 퍼포먼스로 ‘건강한 가정,건강한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사회적 메세지를 던져 의미를 더했다.
47개 기관에서 후원한 상장 수여 순서에서는 173명의 참석 수상자 전원에게 한 명씩 상장을 개인별로 수여했으며, 시상 중간에는 ’다시 보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동영상을 시청했고, 시상 후에는 환경부장관상 수상자인 충주 국원초 6학년 이은우 학생과 어머님이 수상소감을 통해 일기 쓰기를 통한 변화의 이야기와 사랑의 일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상식이 모두 끝난 후에는 수상자들이 꿈과 국회의원들에게 바라는 점을 적은 종이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태극기를 향해 날리는 폐막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인추협 관계자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수상자들이 준비한 자축 행사라는 점에서 '함께'준비하고 즐기는 대잔치'가 되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인추협의 외침을 표현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2024사랑의 일기 대잔치 세계대회 시상식은 ▲대한항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원각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함 ▲위드캔복지재단 ▲우리은행자양동금융센터 ▲수협은행 ▲이디오피아벳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