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 코리아(박기표 대표)가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입점하면서 젊은 세대의 발길이 다시 이 로데오거리에 새로운 활기를 띄우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1990년대 한국 패션의 중심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침체기를 겪으면서 주변 상권또한 쇠퇴된 상황이었다.

이번에 압구정 로데오거리로 입점한 안전지대코리아의 박기표 대표는 기존의 스트릿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과거 청년문화의 상징을 유지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킨 브랜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박 대표는 “K-패션 문화를 융합한 중심지로 압구정 로데오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로데오 거리를 단순한 쇼핑의 거리가 아닌 문화적 허브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안전지대 코리아 매장이 입점한 상가는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핸드폰 매장이 자리했던 이 자리는 안전지대 코리아가 들어선 후 상권의 재정비와 함께 평당 거래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상권의 활성화뿐 아니라, 부동산 가치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 또한 압구정 로데오 일대의 상가가 재평가 받고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이후 투자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안전지대 코리아는 매장 앞 통행길로 재정비된 주변의 도로를 기점해 강남구청과 협력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할로윈 축제를 통해 로데오 거리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안전지대 코리아가 압구정로데오의 매장 입점의 전, 후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이다.

또한, 기존에 홍대입구와 성수동 중심으로 활동하던 MZ세대가 앞으로는압구정과 로데오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은 압구정로데오를 중심으로 한 라운지 클럽과 펍 등을 찾아 90년대에 2030의 패션과 유흥문화의 중심이 압구정로데오로 돌아왔다면 새로운 트렌드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상기시키고 있다.

 
박기표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발판으로 안전지대 코리아를 통해 K-패션의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안전지대 코리아가 단순 패션 매장이 아닌 한국 패션의 글로벌 진출의 거점이 돼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데오 거리 일대가 다시 한 번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기표 대표의 안전지대 코리아는 단순 패션 매장을 넘어 K-패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