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사업이 다양하게 각광을 받는 요즘 보이지 않던 시장들이 재구성되는 모습이다.
최근 우송대학교 언어치료 청각재활학과가 그 새롭게 구성되는 의료기기 사업의 한 퍼즐을 맞췄다.
그동안 알고는 있지만 판매과정과 사용의 결과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보청기 시장이 이번 우송대학교의 언어치료 청각재활학과에서 '우송보청기'를 산학 협력기관을 만들었다.
관련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주로 병원, 언어치료센터, 장애학교, 보청기센터로 취업하는데, 그중 보청기 센터로의 취업에 대해 산학협력을 시도한 것이다.
우송보청기를 대표하고 있는 우송대 언어치료 청각재활학과의 최성대 교수는 이번 우송보청기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혼재된 보청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것이라고 했다. 그는 보청기는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의 창업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여 청각장애 및 일반 난청 환자들이 제대로 된 의료기기 피팅을 받지 못해 보청기를 구매하는것에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고 또한 보청기 착용은 난청의 해결이 아니라 착용 후 재활의 개념으로 꾸준한 노력과 관리가 필요함에도 그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센터들은 거의 없다. 라며 보청기 시장에 대한 우려와 우송보청기를 만들게 된 동기를 말했다.
이제 보청기 사업을 고민한다면, 보청기 판매만이 아닌 청각 재활프로그램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 반려동물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요즘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청각 재활 연구를 더욱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성대 교수를 포함한 연구팀은 반려동물의 청력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애니체크’ 청력검사 부스를 개발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보청기뿐만 아니라 동물의 청력 문제 해결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며, 청각 재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의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재차 강조했으며 이번 보청기 시장에 신선한 긴장을 만들어 의료기기로써의 보청기 기능을 더욱 살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내의 난청환자가 발생시 환자 본인뿐만 아닌 가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난청 교육을 병행하여 환자 본인과 주변인들의 난청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