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유통전문기업 아시아비엔씨는 미국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 ‘Nordstrom’(노드스트롬) 온라인몰에 K-뷰티 대표 9개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노드스트롬 온라인몰에 신규 입점하게 된 브랜드는 아이소이, 이즈앤트리, 잇츠스킨, 오디드, 딘토, 무지개맨션, 아리얼, 제이엠솔루션, 온그리디언츠까지 총 9개 브랜드다.
아시아비엔씨는 지난 해 에스네이처와 롬앤에 이어 올해에도 K-뷰티 대표 브랜드 9개를 런칭하게 됐다. 노드스트롬 온라인몰 런칭을 시작으로 2025년 내에 오프라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미국의 뷰티 시장은 그 규모가 매우 크지만 소비자들이 다양한 피부 타입과 톤을 갖고 있고,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어 기존에는 K-뷰티 브랜드의 진출, 공략이 쉽지 않았다. 아시아비엔씨는 글로벌 유통전문기업으로서 현지에 최적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통해 뛰어난 제품력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노드스트롬에 이어 대형 유통 체인 ‘Walmart’(월마트)에도 일부 브랜드는 입점 완료했고, 대형 할인마트 ‘Target’(타겟)과 백화점 체인 ‘Macy’s’(메이시스) 등 주요 미국 내 채널 런칭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비엔씨는 현지에 재고를 입고시킨 후 공급하는 방식으로 K-뷰티에 친숙한 ‘Yamibuy’(야미바이) 등 아시안 유통채널과도 협력을 확대해가며, 대형 메인 리테일러와 중소 리테일러를 병행하여 공략하는 전략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유통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비엔씨 글로벌영업팀 이현옥 팀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노드스트롬, 월마트 등 주요 채널에 K-뷰티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미국 소비자들의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프라인 진출, 확장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